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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과민성 대장증후군, 긴장하면 배가 쿡쿡 아프고 화장실을 들락날락

등록일 2018-05-30 조회수 2421


과민성장증후군이란 구조적인 이상이나 생화학적인 이상이 없기 때문에 '기능성' 질환이라고 하는데 이는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의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원인은 정확히는 아니지만 장 운동 이상과 내장과민성을 대표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들은 음식 등의 자극에 의한 장의 반응이 정상인보다 심하며 정상 사람에 비해 좌측 대장에서 장이 팽창되는 자극에 대해 통증을 쉽게 느낀다. 이 외에도 만성염증이나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 물질의 이상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또한 신경성이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정신적인 스트레스, 특히 불안과 흥분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증상은 보통 복통이 있다 없다가를 반복하는데 주로 하복부가 아프다, 콕콕 찌른다, 쥐어 짜는 듯한 복통이며 속이 답답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이는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젊은 사람에서 유병률이 높으며 50세가 넘으면 크게 감소한다. 급성 장염 후에 과민성장증후군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고 어렸을 때 자주 배앓이를 했던 경우 과민성장증후군 발생이 잦다고 알려져 있다.

과민성장증후군은 만성질환으로 한 두 차례 약물 복용으로는 완치가 어렵지만 증상을 유발하는 요인을 피하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또한 식이습관을 개선하고 증상 악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