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
신경계 질환의
수술적 치료와
보존적 치료
신경외과는 뇌 및 척수를 포함한 신경계의 질환을 다루는 과로서 수술적 치료와 보존적 치료 진료에 임하고 있습니다.
신경외과는 신경계의 다양한 질병에 대한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뇌혈관, 뇌종양, 통증 및 척추 질환, 혈관내수술, 뇌정위기능 등에 대하여 특수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뇌혈관질환(뇌졸중), 혈관내수술 클리닉은 영상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의 협진으로, 각종 뇌혈관 질환에 대하여 정확하고도 신속한 조기진단으로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급성 뇌졸중의 예를 들면, 몸의 다른 부위에서 혈전이 떨어져 뇌동맥이 막히거나(색전증) 뇌혈관 자체의 동맥경화증으로 발생하는 뇌혈전증은 뇌경색으로 발전하기 전(대부분 3시간에서 6시간 내)에, 뇌동맥촬영을 통하여 동맥내 혈전용해술과 같은 중재술을 시행하면 별다른 후유증 없이 신경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원 시기가 늦거나 진단이 늦어지면 이러한 혈관내중재술이 곤란하여 약물치료 또는 외과적으로 감압술을 시행하여야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출혈의 경우에는 뇌동맥 꽈리가 터지는 거미막하출혈인지 고혈압이나 기타의 원인에 의한 출혈인지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른데, 거미막하출혈 환자의 경우에는 응급으로 뇌동맥촬영을 시행하여 꽈리의 위치, 크기, 모양 등에 따라 개두술을 통해 파열된 꽈리를 결찰하거나 개두술 없이 혈관내 중재술로 코일색전술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고혈압성 뇌출혈의 경우에는 출혈량에 따라 약물치료 또는 뇌정위장치를 이용한 혈종흡입술을 시행합니다. 회복기 뇌혈관 질환자들의 재활은 재활전문의의 주도하에 재활센터에서 언어치료 및 작업치료를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척추클리닉에는 목 및 허리의 통증, 팔다리로 뻗치는 통증, 손발저림증, 보행장애, 마비 등의 증상을 갖고 내원하는 환자들에 대해, 흔히 디스크로 알려진 요추 및 경추 추간판탈출증을 비롯해 척추관협착증, 척추전위증, 후종골화인대증 등의 다양한 퇴행성 척추질환은 물론 척추외상, 척추 및 척수 종양 및 선천성 척추 및 척수질환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영상의학 전문의 및 재활의학 전문의들의 도움으로 다양한 임상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신경외과 전문의가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수술, 내시경 수술, 고정 장치를 이용한 척추유합술, 인공디스크 삽입술, 노인성 압박골절에 대한 풍선 척추성형술, 통증을 차단하는 신경차단술 및 신경자극술 등 최소 침습수술을 포함한 다양한 척추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위에 열거한 특수클리닉 외에도 소아신경외과 질환에 대하여서도 소아과와의 협진을 통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소아신경외과는 뇌-척수의 선천성 기형, 뇌속에 물이 차서 머리가 커지는 수두증, 각종 두개강내 낭종(물주머니), 소아에서 발생하는 뇌종양, 양측하지의 뻣뻣함을 주증상으로 하는 뇌성마비 환자, 소아의 신경계 외상 등을 치료합니다. 특히 본원에서는 신경내시경을 이용하여 수두증, 두개강내 낭종, 뇌종양 등에서 최소침습적으로 수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