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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병원 소식
건국대학교병원의 소식 및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공지사항
2026-08-10
2026년 8월 광복절 및 대체공휴일 휴진 안내
안녕하십니까? 건국대학교병원입니다.
8월 15일(토) 광복절, 8월 17일(월) 대체공휴일은 휴진으로 일반 외래진료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병원 이용에 참고하여주시기 바랍니다.
건국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08-05
2026년 8월 6일(목) 시스템 개선작업에 따른 홈페이지 서비스 안내
안녕하십니까? 건국대학교병원입니다.
시스템 개선작업과 관련하여 홈페이지 서비스에 대한 사용 일시 중지를 안내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객님들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다음 내용을 참고하셔서 병원 이용에 불편 없으시기 바랍니다.
- 다 음 -
1. 작업기간 : 2026년 8월 6일(목) 19:00 ~ 2026년 8월 7일(금) 00:30 [예정]
2. 작업내용 : 시스템 개선
3. 서비스 중지 내용 : 건국대학교병원 소속 모든 PC/Mobile 홈페이지
건국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07-21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정 안내(2026.07.30 개정안)
본원 개인정보처리방침 중 개정 및 추가 사항이 발생하여 다음과 같이 안내 드립니다.
- 개정안 내용(2026.07.30 개정안)
* 개정사항은 첨부파일에 표기된 내용과 같습니다.
시행일 : 2026년 7월 30일
2026-07-08
2026년 7월 17일 제헌절 공휴일 휴진안내
안녕하십니까? 건국대학교병원입니다.
2026년 7월 17일(금) 제헌절은 공휴일 관계로 일반 외래진료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병원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건국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06-01
6/12(금) 대장암 CLEAN 스토리 2026 건강강좌 - Part 2. 여름이야기
2026-05-28
2026년 6월 병원 휴진 안내
안녕하십니까? 건국대학교병원입니다.
6월 3일(수) 2026 지방선거, 6월 6일(토) 현충일은 공휴일 관계로 일반 외래진료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건국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채용
D-5
[계약직] 전담간호팀(종양혈액내과) 전담간호사 채용
/계약직/간호직
명
2026-08-11 08:00 ~ 2026-08-17 23:59
D-1 [계약직] 외래간호팀(정형외과) 간호사 채용/계약직/간호직
명
2026-08-07 08:00 ~ 2026-08-13 10:00
D-1 [계약직] 전담간호팀(심장혈관내과) 전담간호사 채용/계약직/간호직
명
2026-08-07 08:00 ~ 2026-08-13 10:00
마감 [계약직] 핵의학팀 방사선사 채용/계약직/기술직
명
2026-08-04 13:00 ~ 2026-08-10 23:59
마감 [계약직]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간호조무사 채용/계약직/기능직
명
2026-08-03 08:00 ~ 2026-08-09 23:59
D-2 [연구계약직]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전담 인력 채용/계약직/연구직
명
2026-07-28 09:00 ~ 2026-08-14 09:00
보도자료 배포
2026-08-06
[건강칼럼]폐선암 진단받았다면 유전자 검사부터, 드문 변이도 놓치지 않아야
[건강칼럼]폐선암 진단받았다면 유전자 검사부터, 드문 변이도 놓치지 않아야
ROS1 양성 폐암처럼 흔치 않은 유형도 NGS 검사로 찾아내면 정밀 표적치료 가능해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 김인애 교수
폐선암을 진단받았다면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유전자 검사부터 받아야 한다. 흔한 유전자뿐 아니라 드물게 나타나는 유전자 변이까지 폭넓게 확인하는 NGS(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검사가 특히 중요하다. 어떤 유전자가 원인인지에 따라 이후 치료 방향과 예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런 드문 유전자 변이 중 하나가 ROS1 양성 폐암이다. 전체 비소세포폐암의 약 1~2%를 차지하는 드문 유형이지만, 정확한 진단만 이뤄지면 표적치료로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ROS1 유전자가 다른 유전자와 비정상적으로 결합(융합)하면서 생기며, 이렇게 만들어진 ROS1 융합 단백질은 암세포 성장 신호를 계속 켜진 상태로 유지시켜 암세포가 죽지 않고 계속 증식하게 만든다.
비교적 젊은 환자, 비흡연자 또는 흡연량이 적은 환자, 전이성 폐선암 환자에서 상대적으로 자주 발견되지만 흡연자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다. 국내 비흡연자 폐암에서 가장 흔한 유전자 변이는 EGFR이지만, ROS1처럼 흔치 않은 유전자 변이도 있어 폭넓은 검사가 필요하다.
ROS1 융합유전자 돌연변이는 드물지만 임상적 의미는 크다. 이 유전자가 확인되면, 그 변이를 겨냥한 표적치료제로 항암 효과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어서다. 진행성 폐선암을 진단받았다면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ROS1을 포함한 폭넓은 유전자 검사, 즉 NGS 검사부터 받아야 하는 이유다.
지금까지 ROS1 양성 폐암 치료의 중심은 크리조티닙(성분명, 상품명 잴코리)이었다. 약물 반응률이 약 70%에 달하고, 약효가 유지되는 무진행생존기간은 평균 19.2개월이다. 전체 생존기간도 평균 51개월에 이를 만큼 효과가 좋은 약제로 평가받아 왔다. 다만 뇌로 암이 퍼진(뇌전이) 환자에서는 무진행생존기간이 약 6.8개월로 짧아졌다. 치료를 이어가는 동안 약제 내성이 생겨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도 피하기 어려웠다.
이런 한계를 보완할 새로운 ROS1 표적치료제가 최근 국내에서 허가됐다. 레포트렉티닙(상품명 옥타이로)이다. 종양이 줄어드는 효과(객관적 반응률)는 79%로 기존 약제보다 높다. 약효 유지 기간도 무진행생존기간 기준 31개월로 더 길다. 특히 뇌 안의 암세포에 치료 효과가 있는 비율(뇌병변 반응률)이 89%에 달한다. 뇌전이가 동반된 환자에게 의미 있는 치료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레포트렉티닙은 ROS1 융합 단백질의 특정 부위(ATP 결합 부위)에 결합한다. 암세포 성장 신호를 켜는 스위치 역할을 하는 효소(타이로신인산화효소)의 작용을 막는 방식이다. 기존 약제보다 작고 조밀한 구조로 설계돼, 크리조티닙 치료 후 흔히 나타나는 내성 변이(G2032R 변이)에도 ROS1 단백질에 결합할 가능성을 높였다. 뇌와 혈액 사이의 장벽(혈액뇌장벽)을 통과하도록 개발돼 뇌 안의 암세포에도 도달한다. 처음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는 물론, 크리조티닙 등 기존 치료 후 병이 진행한 환자에게도 새로운 치료 기회가 될 수 있다.
복용법은 간단하다. 캡슐 형태의 경구용 약제로, 치료 시작 후 처음 2주는 160mg 1캡슐을 하루 한 번 복용한다. 3주차부터는 160mg 1캡슐을 하루 두 번,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한다.
치료 초기에는 어지러움과 미각 이상이 비교적 흔하다. 어지러움은 빙빙 도는 느낌, 균형이 잘 잡히지 않는 느낌, 걸을 때 비틀거리는 느낌으로 나타난다. 미각 이상은 입에서 금속 맛이나 쓴맛이 나거나 음식 맛이 달라진 느낌으로 나타난다. 이 밖에 손발 저림, 변비, 피로감, 보행 불안정, 빈혈, 근육 약화, 간 수치 상승도 동반될 수 있다. 대부분 경증이거나 조절 가능한 수준이다. 다만 어지러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치료 초기에는 운전, 높은 곳에서의 작업, 혼자 계단 오르내리기를 주의해야 한다. 걷기 어려울 정도의 어지러움, 심한 인지 변화, 호흡곤란, 지속적인 기침, 발열이 나타나면 곧바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이런 경우 의료진 판단에 따라 약물을 일시 중단하거나 용량을 조절한다.
레포트렉티닙은 현재 국내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암제다. 다만 2027년 급여 적용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여가 적용되면 치료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처음 치료를 시작하는 ROS1 양성 폐선암 뇌전이 환자, 크리조티닙 치료 후 내성이 생긴 환자 모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가 될 수 있다. 진행성 폐선암을 진단받았다면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ROS1을 포함한 NGS 유전자 검사부터 받아보길 권한다.
김인애 교수는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에서 액상생검(Liquid Biopsy) 기반 폐암 정밀 진단 연구에 주력해왔다. 관련 연구로 대한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 우수연제상(2019·2020)을 받았으며, 2024년에는 대한폐암학회 표적치료연구회 학술 연구비 수혜자로 선정됐다. 국제학술지 《Cancers》 등에 다수의 SCI급 논문을 발표하며 액상생검과 유전자 검사 기반 폐암 정밀 치료 연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6-08-06
건국대병원 헬스케어센터, 치매·알츠하이머 특화 검진 신설…AI 뇌 건강검진까지 하루 만에
건국대병원 헬스케어센터, 치매·알츠하이머 특화 검진 신설…
AI 뇌 건강검진까지 하루 만에
9월부터 정밀·특화 프로그램에 뇌·치매 분야 신설…
AI 뇌 정량분석 '뉴로핏 아쿠아'·AI 분석 리포트도 도입
건국대병원 헬스케어센터가 오는 9월부터 치매와 알츠하이머 특화 검진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한다. 인공지능(AI)으로 뇌 노화 정도를 분석하는 '뉴로핏 아쿠아' 검사와, 개인별 질병 위험도를 예측하는 AI 분석 리포트도 함께 선보인다. 여러 날에 걸쳐 진행하던 관련 검사를 하루 만에 마칠 수 있는 원스톱 체계도 갖췄다.
건국대병원은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헬스케어센터 개인건강검진 프로그램 개편안을 밝혔다. 기존 종합·스타암·정밀·프리미엄·플래티넘 5단계 검진 체계에 뇌·치매 분야를 새로 넣고, 별도로 선택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에 치매특화·알츠하이머특화를 추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령화에 커지는 치매 부담
인구 고령화로 치매는 이미 개인의 문제를 넘어섰다. 국회예산정책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에 따르면, 국내 치매 환자 수는 2026년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28.42%로 10명 중 3명꼴이다. 2016년 22.25%보다 6.17%포인트 늘었다.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10~15%는 매년 실제 치매로 진행된다.
치매·알츠하이머 특화 검진 신설
치매특화 프로그램은 치매 MRI·MRA, 정밀 혈액검사, 인지기능검사 3종, 동맥경화도 검사로 구성됐다. 뇌 촬영 시 퇴행성 뇌질환에서 가장 먼저 위축되는 해마를 비롯한 주요 대뇌 피질을 고해상도로 집중 촬영해, 해마 위축이나 전두측두엽 위축, 뇌 백질 변성 등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초기 단계의 변화까지 가려낸다.
알츠하이머특화 프로그램은 아밀로이드 뇌 PET-CT와 정밀 혈액검사, 동맥경화도 검사로 구성됐다.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는 인지 저하 증상이 나타나기 15~20년 전부터 뇌에 쌓이는데, 이를 영상으로 확인해 증상이 없는 단계에서도 발병 위험을 가늠할 수 있다.
두 프로그램에 공통 포함된 정밀 혈액검사에서는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 유전자(ApoE) 확인은 물론, 비타민 B12·엽산 결핍이나 철결핍성 빈혈처럼 치매와 증상이 비슷한 다른 질환까지 함께 감별한다. 또한 사지 혈관의 탄력과 혈류를 재는 동맥경화도 검사를 통해 혈관성 치매 위험도 함께 살핀다.
외래 방문 없이, 검진부터 치매·알츠하이머 검사까지 하루 만에
그동안 치매 정밀검사를 받으려면 신경과 진료를 예약하고, 대기하고, 검사받고, 결과를 다시 확인하는 절차에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렸다. 헬스케어센터는 각종 정밀검사 절차를 종합검진 하루 일정 안에 모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검진 결과 인지기능 저하 등 이상 소견이 나오면 신경과 치매 전문 교수 진료로 연결해 후속 관리를 받도록 했다.
김정환 건국대병원 헬스케어센터장은 "그동안 치매가 걱정돼도 검사 한 번 받으려면 여러 차례 병원을 오가야 해 부담이 컸다"며 "이번 원스톱 체계로 하루 만에 정밀검사를 마치고, 이상 소견이 있으면 신경과 진료로 이어지도록 해 수검자의 불안과 시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I로 보는 뇌 나이…뉴로핏 아쿠아
프리미엄 뇌 프로그램과 플래티넘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AI 기반 뇌 정량 분석 검사인 '뉴로핏 아쿠아'가 함께 진행된다. 뇌 MRI 영상을 AI로 분석해 대뇌 피질 위축 정도와 뇌 백질 변성 수준을 수치로 계산하고, 뇌 나이와 뇌 노화도를 추정한 보고서를 제공한다.
육안 판독으로는 놓치기 쉬운 미세한 구조 변화를 데이터로 남겨, 이후 검진에서 추적 관찰과 비교가 쉬워진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 유럽 CE 인증, 일본 후생노동성 인증을 받았다.
검진에 AI 분석 리포트 도입
헬스케어센터는 이번 개편에 맞춰 기본 검진인 종합헬스케어 프로그램에 AI 분석 리포트도 새로 넣었다. 정밀 검진과 달리 기본 검진 항목만으로는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을 예측하는 데 한계가 있어, 이를 보조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기존에 검사 결과값만 알려주던 방식에서 벗어나, 수검자의 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뇌혈관·심혈관 질환에 대하여 현재 위험도와 향후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같은 연령대와 비교한 건강점수를 제공하고, 여러 해에 걸쳐 검진받은 수검자에게는 그동안의 추이와 현재 생활습관을 유지했을 때의 다음 검진 시 발병 확률까지 보여준다.
황대용 건국대병원 의료원장은 앞선 신년하례회에서 "2026년 목표는 '디지털 혁신, AI로 미래를 여는 해'로 정했다"며 "AI 융합형 병원 환경 구축을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화와 환자 안전, 진단 고도화 등 환자 경험 차별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유광하 건국대병원 병원장 또한 "AI 위원회를 신설해 위원장을 직접 맡으며 AI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운영하고 있다"며 "증축 예정인 외래센터와 향후 계획 중인 병원 신관을 중심으로 환자 안전, 진료, 행정 전반에 AI 기반 스마트병원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헬스케어센터는 치매특화·알츠하이머특화 프로그램을 종합 검진에 추가해서 받을 수 있는 특화 검진으로, 뉴로핏 아쿠아 검사는 프리미엄 뇌·플래티넘 프로그램의 기본 항목으로 각각 운영한다. 새 프로그램은 9월부터 시행하며, 신청은 지금부터 건국대병원 헬스케어센터(www.kuh.ac.kr/hcenter, 02-2030-5700)에서 바로 할 수 있다.
2026-08-06
'착한 암' 갑상선암, 완치돼도 뼈는 안전할까… 골다공증 위험 6.6배
갑상선암 치료 후 뼈 건강관리 중요
정상인보다 골다공증 위험 6배, 여성은 7배 넘어
건국대병원 박경식 교수팀, 전국 단위 코호트 분석으로 갑상선암 환자 골다공증 위험 규명…
갑상선절제술 후 정기적 골밀도 검사와 개인 맞춤형 호르몬 용량 조절, 규칙적인 운동 중요
갑상선암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다. 생존율이 높아 '착한 암'으로 불리지만, 치료 후 조용히 찾아오는 또 다른 위협이 있다. 수술 후 장기간 복용하는 갑상선호르몬제(레보티록신)가 뼈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이 대규모 전국 단위 연구로 확인됐다.
갑상선암 환자, 골다공증 위험이 정상인의 6.59배
건국대병원 외과 박경식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 샘플 코호트 데이터(113만여 명)를 활용해 갑상선암 환자 1,313명과 정상 대조군 3,939명을 1:3 비율로 정밀 매칭해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갑상선암 환자의 5년 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정상인보다 6.59배(95% CI 2.84~15.2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선암 환자 5명 중 1명인 20%가 5년 내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반면, 대조군에서는 6.3%에 그쳤다.
성별·연령별로 보면 위험 차이가 더욱 두드러진다. 여성 갑상선암 환자의 골다공증 위험비는 7.83배로 전체 평균을 웃돌았으며, 남성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갑상선암 환자의 약 70%가 여성임을 감안하면 이 질환이 여성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연령별로는 50세 미만에서 위험비가 14.70배로 특히 높았고, 50세 이상에서도 2.73배로 유의하게 높아 젊은 환자일수록 위험이 더 크다는 점이 확인됐다.
또한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이 없는 갑상선암 환자에서 골다공증 위험이 대조군 대비 13.39배로,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환자(2.76배, 비유의)보다 훨씬 높아 이상지질혈증이 갑상선암과 골다공증 위험 사이의 중요한 조절 변수임도 확인됐다.
규칙적으로 운동한 갑상선암 환자는 대조군과 차이 없어
이번 연구에서 특히 주목할 발견이 있다. 운동을 하지 않는 갑상선암 환자에서는 대조군보다 골다공증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지만,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갑상선암 환자와 대조군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약물 치료와 함께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뼈 건강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박경식 교수는 "갑상선암 환자가 정상인보다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약 6배 높으며, 특히 여성과 이상지질혈증이 없는 환자에서 그 위험이 더 크다는 사실을 전국 단위 코호트로 확인했다"며 "레보티록신 용량과 골다공증 위험의 선형적 연관성을 규명한 만큼, 갑상선암 치료 후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와 개인 맞춤형 호르몬 용량 조절, 규칙적인 운동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경식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갑상선암·유방암·부신 종양 분야 외과적 종양학 및 정밀의료 전문가로, 기계학습 기반 암 진단 모델 개발 등을 포함해 국제 학술지에 56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2,000여 회 피인용되었으며, 대한외과학회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갑상선암·유방암 치료의 임상 기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게재 정보]
-학술지: 외과치료연구연보 (Annals of Surgical Treatment and Research, 2026)
-DOI: 10.4174/astr.2026.110.2.84
-논문명: Young Bin Cho, Kyoung Sik Park. (2026). Increased risk of osteoporosis among thyroid cancer survivors: The influence of postoperative levothyroxine therapy in a nationwide cohort. Ann Surg Treat Res. doi:
10.4174/astr.2026.110.2.84.
-저자: 조영빈, 박경식(교신저자)
2026-08-06
휴가철 발목 '삐끗' 그냥 뒀다가 관절염까지…
휴가철 발목 '삐끗' 그냥 뒀다가 관절염까지…
걸을 수 있다고 부상 아닌 것 아냐...발목염좌 방치하면 만성 불안정증
운동 복귀 전 충분한 재활도 필요해
신나게 떠난 여름 휴가에서 의외로 발목을 다치는 경우가 많다. 평소 걷는 길과 달리 돌이 많은 산길, 워터파크나 계곡 등 미끄러지기 쉬운 젖은 바닥 때문이다. 발목 부상은 가벼운 인대 손상부터 완전 파열, 골절까지 손상 정도가 크게 다르다. '조금 삐끗한 것'이라고 방치했다가는 오랜 시간 통증이 남을 수 있다.
걸을 수 있어도, 염좌
발목 염좌는 발목을 지지하는 인대가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찢어진 상태다. 대부분 발이 안쪽으로 꺾이면서 발목 바깥쪽 인대가 손상된다. 단순히 늘어난 경미한 손상부터 부분 파열, 완전 파열까지 형태도 다양하다. 통증과 부종, 멍, 움직임 제한이 함께 온다.
걸을 수 있어도 골절일 수 있다. ▲체중을 싣고 걷기 어렵거나 ▲복사뼈 주변을 눌렀을 때 심한 통증이 있거나 ▲부종과 멍이 빠르게 번지거나 ▲발목 모양이 달라졌다면 엑스레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우섭 교수는 "발목을 접질린 뒤 통증이 조금 줄었다는 이유로 회복됐다고 생각하는 환자가 많다"며 "통증이 줄어든 것과 손상된 인대의 기능, 발목의 균형 감각이 회복된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통증 줄었다고 바로 운동 복귀?…재발하면 관절염까지
부상 초기에는 냉찜질과 압박, 다리 올리기로 통증과 부종을 먼저 잡아야 한다. 이후 손상 정도에 따라 보조기를 착용하고, 통증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체중을 싣고 관절운동을 시작한다.
가벼운 염좌는 보조기 착용과 보존적 치료로 대부분 회복된다. 하지만 통증이 줄었다고 곧바로 운동이나 등산으로 돌아가면 안 된다. 발목 근력 강화뿐 아니라 한 발로 서기, 불안정한 지면에서 균형 잡기 같은 훈련이 재발 예방에 중요하다.
재활하지 않으면 발목이 반복적으로 접질리는 만성 발목 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불안정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관절 연골이 손상되고,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목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
김 교수는 "발목 염좌 치료의 목표는 단순히 통증을 없애는 데 있지 않다"며 "환자가 다시 걷고 뛰며 운동할 때 발목이 흔들리지 않도록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까지가 치료"라고 강조했다.
뼈만 붙으면 끝?…발목 골절, 관절면까지 정밀하게 맞춰야
발목을 심하게 접질렸을 때 놓치기 쉬운 부상이 골절이다. 발목은 체중이 집중되는 관절이다. 관절면과 발목 정렬이 정확히 복원되지 않으면 만성 통증과 관절운동 제한이 남는다. 수술로 골절이 붙더라도 관절 연골이 함께 손상됐다면 수년 후 외상 후 관절염이 올 수 있다.
수술이 필요한 불안정 골절은 골절 형태만이 아니라 관절면 손상, 발목 정렬, 인대와 연골 상태까지 함께 봐야 한다.
김 교수는 "발목 골절 수술은 금속판과 나사로 뼈를 고정하는 것으로 끝나는 수술이 아니다"며 "체중이 실리는 관절면과 발목의 축을 최대한 정확히 복원해야 장기적으로 통증과 관절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이후에도 관절염이나 강직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수술 전 계획부터 재활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외서 다쳤거나 며칠 지났어도…'수술 시기 놓쳤다' 포기하지 마세요
발목 골절의 수술 시기는 골절 형태, 부종, 피부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부종이 심하지 않으면 조기 수술이 가능하다. 발목이 심하게 붓거나 물집이 생겼다면 골절을 맞추고 부목으로 고정한 뒤 피부 상태가 안정될 때까지 기다린다. 부종으로 수술이 미뤄지는 경우 수상 후 1~2주 이내에 상태를 반복 확인하면서 수술 시점을 잡는다.
해외에서 응급처치만 받았거나 가까운 의원에서 골절 진단을 받은 환자도 외래로 와서 영상과 피부 상태를 다시 평가받고 수술을 계획할 수 있다. 며칠이 지났다고 "이미 늦었다"고 포기할 필요 없다.
김 교수는 "해외나 다른 의료기관에서 골절 진단을 받은 경우 기존 엑스레이나 CT 자료를 가지고 가능한 한 빨리 내원하는 것이 좋다"며 "골절 상태와 피부 상태를 확인한 뒤 환자에게 가장 안전하고 적절한 수술 시점을 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수술 끝나도 재활은 계속…목표는 '다치기 전 일상으로'
건국대병원 정형외과·족부족관절센터는 빠른 외래 예약과 당일 접수를 통해 발목 골절 환자의 손상 정도와 수술 필요성을 평가한다. 수술 후에는 스포츠의학센터와 연계해 관절운동 범위, 발목 근력, 균형 감각, 보행 능력을 단계적으로 회복하는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워터파크나 해변에서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아쿠아슈즈를 신고, 산행 시에는 발목 지지력이 충분한 등산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활동 전에는 충분히 몸을 풀고, 피로가 심할 때는 무리한 산행이나 운동을 피해야 한다.
김 교수는 "발목 골절은 수술이 끝나는 순간 치료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때부터 기능 회복을 위한 재활이 시작된다"며 "환자별 손상 정도와 활동 수준에 맞는 재활을 통해 다치기 전의 생활과 스포츠 활동으로 돌아가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우섭 교수는 족부족관절센터에서 발목 관절염, 발목 불안정증, 골절, 스포츠 손상 및 발과 발목 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한다. 대한족부족관절학회,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 대한스포츠의학회,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6-08-05
건국대병원 이선영 교수 저서, 202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
건국대병원 이선영 교수 저서,
202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선영 교수의 저서 ‘증례로 배우는 위염의 내시경과 혈액검사 소견’ (학지사메디컬)이 202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는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분야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은 저서를 심사해서 선정하는 제도로,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70종이 선정되었다. 이 제도는 국내 학술 출판물 가운데 권위 있는 인증으로 꼽히며, 선정된 도서는 전국 공립도서관에 배포돼 저술 성과가 교육과 연구 현장으로 확산하는 발판이 된다.
‘증례로 배우는 위염의 내시경과 혈액검사소견’처럼 임상 현장의 실무 지식을 체계화한 저술이 국가 학술기관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이선영 교수 개인과 건국대병원의 학술적 권위를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고, 임상 결과가 학문적 가치를 지닌 지식으로 격상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 교수는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돼 기쁘고 영광이다”며 “이번 선정으로 더 많은 독자들이 책을 접하여 위염의 혈액검사소견에 대한 견지를 넓히고 나아가 관련 분야의 학술적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7-28
건국대병원 이선영 교수, 스프링거 네이처 편집 공로상 수상
건국대병원 이선영 교수,
스프링거 네이처 편집 공로상 수상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선영 교수가 세계적 학술 출판사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로부터 ‘2026년 편집 공로상(Editorial Contribution Award)’을 수상했다.
편집 공로상은 3000개가 넘는 Springer Nature 저널의 편집인들 중에서 신규 투고 논문에 대한 정밀한 심사와 동료 심사(peer review) 과정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출판된 연구의 과학적 정확성을 지켜낸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수여되는 상이다.
이선영 교수는 2010년부터 국제 학술지인 미국소화기연관학회지(Digestive Diseases and Sciences)의 부편집인(Associate Editor)으로 활동하며 보여준 논문에 대한 세심한 평가와 엄격한 심사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되었다. 공로상은 스프링거 네이처의 최고과학책임자(Chief Scientific Officer)의 서명이 담긴 공식 인증서로 발급됐다.
이 교수는 “한국인이 미국 저널에서 편집인의 공로에 대해 인정받아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소화기내과와 의학 연구자들의 학술활동 발전을 위해 Digestive Diseases and Sciences의 부편집인으로 성실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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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체중 조절 필수품이자 천연 강장제
보양식은 누구에게나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보양식으로는 삼계탕, 초계탕, 보신탕, 추어탕과 같은 탕류와 전복과 장어구이를 들 수 있다. 중국에서는 사슴 힘줄, 동충하초, 상어 지느러미와 같은 고급 식자재를 이용해 만들어내는 ‘불도장’을 최고의 보양음식으로 꼽는다. 이웃 일본에서는 비타민 B1과 비타민 A가 풍부한 장어를 으뜸 건강식으로 친다.
한편 유럽 사람들에게는 유일하게 날로 먹는 해산물인 굴이 으뜸 보양식 재료다. 서양에서는 알파벳 ‘R’자 가 들어가 있는 달에만 굴을 먹어라 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R’자가 들어가 있지 않은 달인 5월(May), 6월(June), 7월(July), 8월(August)에는 독성이 강한 해조류의 일종인 적조(red tides)의 활동이 가장 왕성해지는 시기로, 특히 굴을 포함한 조개류에서 치명적인 독소의 함량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년 중 12월이 굴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때이다. 독성물질의 걱정이 없고 살이 가장 통통하게 오른 햇굴이 출하되기 때문이다. 고단백 저열량의 대표적인 식자재이며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만큼 양질의 영양소를 가진 굴은 각종 무기질, 미네랄 그리고 비타민 및 미네랄의 함량이 매우 높다(비타민 D, 비타민 B12, 아연, 철, 구리, 망간, 강력한 항산화제인 오메가-3 지방산 등). 굴이 주는 건강증진 효과를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 굴은 자연 강장제이다. 굴에는 여러 가지 미네랄 성분 가운데 아연의 함량이 매우 높은데 굴 한 개에는 성인 하루 필요량의 1500%가 녹아들어 있다. 특히 아연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스태미나 유지에필수 불가결한 물질이다.
둘째, 굴은 저칼로리 식품으로 체중 조절에 유리하다. 같은 양의 닭 앞 가슴살에 비해 굴은 약 절반의 열량을 낸다.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이라는 측면에서도 닭고기보다 우수하다. 그런데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굴에는 나트륨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비만 정도가 심한 사람에게는 어느 정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셋째, 굴에는 신경세포 활성에 도움을 주는 아미노산인 타우린 함량이 매우 높다. 타우린은 불안감을 진정시키고 인지기능을 향상 시키는 효과가 있다. 타우린을 장기간 복용시킨 동물 연구에 의하면 타우린은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의 독성을 완화시키고 기억과 학습 능력을 향상시켰다.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넷째, 굴은 심혈관 건강에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의 함량이 높아 혈관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준다. 더구나 굴은 포타시움과 마그네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며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고농도로 축적되어 있는 비타민 E는 세포막의 강도와 유연성을 향상시켜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를 배가 시킨다.
다섯째, 굴은 상처 회복을 빠르게 하고 손톱을 단단하게 해주며 두피와 모발의 건강을 지켜준다. 이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아연의 또 다른 작용에 의한 것이다.
여섯째, 굴에는 혈류 개선과 빈혈 예방 효과가 있다. 적혈구의 주요구성 성분인 철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철분이 부족하면 쉽게 피곤을 느끼고, 주위 집중이 잘 안되며 전신 쇠약감이 들기도 하는데 굴을 섭취하여 철분을 충분히 보충하면 적혈구 생산을 원활히 함으로써 이런 증상들을 말끔히 없애줄 수 있다.
일곱째, 굴에 있는 미네랄 성분 즉, 칼슘, 인, 아연, 철, 구리 및 셀레니움들이 상호 보완작용을 하며 골밀도를 높여준다. 나이가 들수록 뼈 건강이 나빠질 수 밖에 없는 노인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굴의 또 다른 효능으로 면역 기능 강화를 들 수 있는데 이는 굴에 함유된 비타민 C, 비타민 E와 미네랄들이 갖고 있는 항산화/항염증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건강한 생활습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 지킨다
새해에 가장 많이 세우는 계획 중 하나가 꾸준한 운동과 금연 등등 건강한 생활습관이지만 작심삼일이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요즘같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길어질수록 건강한 생활습관이 더욱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끕니다.
미세먼지는 우리 몸의 방어막인 피부와 눈, 코와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고 크기가 작아 호흡기의 섬모를 통해 걸러지지 못하고 흡수돼 혈관을 타고 전신에 영향을 줍니다. 미세먼지는 암, 뇌졸중, 심장질환, 폐암과 천식 등등 급성과 만성 호흡기 질환의 유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50~60대의 경우, 비만한 그룹과 정상 체중 그룹을 대조한 결과, 연령이 증가할수록 비만한 그룹의 암 발생 위험은 증가했지만 정상체중 그룹에서는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흡연도 하지 않은 그룹, 또 주 1회 이상 중등도 운동을 하는 그룹은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해도 암 발생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금연과 규칙적인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이어간다면 미세먼지로 인한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는 핑계로 운동을 미루기보다, 실내에서라도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발바닥에 콕콕 찌르는 통증이 느껴진다면? 티눈 제거 하세요!
31세 박 모 씨는 최근 길을 걷다 발바닥의 특정 부위가 뾰족하게 찌르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반복적인 통증에 병원을 찾은 박 씨는 티눈 진단을 받았습니다. 티눈은 특정 부위에 반복적인 압력이 가해지면서 그 부위의 각질층이 두꺼워지는 질환입니다. 굳은살과 달리 중심에 원뿔모양에 핵이 있으며 이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우리 몸에서 압력이 많이 모이는 발바닥에서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사마귀와 혼동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티눈은 반복적인 압력으로 발생하는 질환인 반면 사마귀는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티눈은 전염성이 없지만, 사마귀는 감염성 질환으로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그 부위를 손톱깎이 등으로 깎아 내는 등의 일을 피해야 합니다.
육안으로 관찰했을 때 모세혈관 응고로 생긴 검은 점들이 보이면 사마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핵을 제거위치와 크기, 중심핵의 깊이를 고려해 치료합니다. 두께가 두껍지 않은 경우, 각질을 녹이는 살리실산이나 젖산을 도포해 각질이 연해지면 깎아내 제거합니다. 하지만 각질층의 두께가 두꺼운 경우에는 냉동 치료나 레이저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냉동치료는 액화질소를 이용해 병변을 얼려 제거하는 방법으로 2~3주 간격으로 몇 차례 실시합니다. CO2 레이저를 이용해 병변을 태워 없애는 방법도 있습니다. 티눈은 무엇보다 치료 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치료한 자리에 다시 반복적인 압력이 이어지면 티눈은 다시 재발하며 티눈이 자주 생긴다면 바닥이 푹신하고 조금 큰 신발을 신고, 걷는 자세, 뼈의 모양 등을 점검해 티눈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진국 교수
서유빈 교수
김아람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