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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병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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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26-09-03 9일 4일(금) EBS 명의 방송 출연 안내, 소화기내과 천영국 교수
2026-08-25 9/11(금) 대장암 CLEAN 스토리 2026 건강강좌 - Part 3. 가을이야기
2026-08-24 2026년 8월 28일(금) 시스템 개선작업에 따른 홈페이지 서비스 안내
안녕하십니까? 건국대학교병원입니다.   시스템 개선작업과 관련하여 홈페이지 서비스에 대한 사용 일시 중지를 안내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객님들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다음 내용을 참고하셔서 병원 이용에 불편 없으시기 바랍니다. -   다   음    - 1. 작업기간 : 2026년 8월 28일(금) 18:00 ~ 23:50 [예정]   2. 작업내용 : 시스템 개선   3. 서비스 중지 내용 : 건국대학교병원 소속 모든 PC/Mobile 홈페이지     건국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08-10 2026년 8월 광복절 및 대체공휴일 휴진 안내
안녕하십니까? 건국대학교병원입니다. 8월 15일(토) 광복절, 8월 17일(월) 대체공휴일은 휴진으로 일반 외래진료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병원 이용에 참고하여주시기 바랍니다. 건국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08-05 2026년 8월 6일(목) 시스템 개선작업에 따른 홈페이지 서비스 안내
안녕하십니까? 건국대학교병원입니다. 시스템 개선작업과 관련하여 홈페이지 서비스에 대한 사용 일시 중지를 안내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객님들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다음 내용을 참고하셔서 병원 이용에 불편 없으시기 바랍니다.   -   다   음    - 1. 작업기간 : 2026년 8월 6일(목) 19:00 ~ 2026년 8월 7일(금) 00:30 [예정] 2. 작업내용 : 시스템 개선 3. 서비스 중지 내용 : 건국대학교병원 소속 모든 PC/Mobile 홈페이지   건국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07-21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정 안내(2026.07.30 개정안)
본원 개인정보처리방침 중 개정 및 추가 사항이 발생하여 다음과 같이 안내 드립니다. - 개정안 내용(2026.07.30 개정안) * 개정사항은 첨부파일에 표기된 내용과 같습니다. 시행일 : 2026년 7월 30일

입찰

2026-09-14 [의료장비] BIOLOGICAL SAFETY CABINET (생물안전작업대) 9sys
입 찰 공 고 1. 입찰에 부치는 사항 공고번호 건 명 입찰등록일시 (장소) 입 찰 일 시 (장소) 개 찰 일 시 (장소) 건병구 제26-042호 [의료장비] BIOLOGICAL SAFETY CABINET (생물안전작업대) 9sys 2026년 9월 14일(월) 14:00까지 (구매팀 입찰실) 2026년 9월 15(화) 10:30까지 (구매팀 입찰실) 2026년 9월 15(화) 10:30까지 (구매팀 입찰실) ※상기 일정은 병원 사정에 의해서 변동 가능하며, 입찰등록서류는 인편으로 제출해야 함.   2. 입찰방법 일반경쟁입찰(총액제 입찰)   3. 낙찰자 결정방법 입찰서 제출 후 규격에 하자가 없는 예정가격 이하 총액(부가세 포함) 입찰 최저가 응찰업체를 낙찰자로 결정 함. 즉시 재입찰을 실시하여도 유찰될 경우 재공고 입찰함. 4. 이행(입찰)보증증권(금) 입찰 총금액의 5%이상을 이행(입찰)보증보험증권(금)으로 등록시 제출하여야 하며, 낙찰일로부터 5일 이내에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당사에 귀속됨. (※ 보증보험증권의 보험기간은 입찰서 제출마감일로부터 거치기간 32일 이상이며 보증금 미달시 자격상실 되므로 충분한 보증금을 납부, 피보험자는 건국대학교병원(사업자등록번호: 207-82-02115)으로 하고 입찰건명에는 공고된 의료장비건명을 기재함 5. 입찰참가자격 (1)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2조(경쟁입찰의 참가자격)에 의한 입찰참가자격을 갖춘 자로서 동법시행령 제76조에 의한 부정당업자의 입찰자격제한을 받지 아니한 업체. (2) 국내 제조품목 및 수입요건확인이 필요한 품목인 경우에는 해당기관의 품목허가(신고) 및 GMP/GIP 적합인증서 확인을 필한 업체. 단 대리점일 경우 제조원 및 수입원의 GMP/GIP 적합인증서를 제출하여야 함. (3) 별첨 공고사양서와 동등 또는 그 이상의 물품 공급이 가능한 업체 (4) 사전 규격(사양) 확인 및 입찰등록을 필한 업체   6. 입찰참가 등록서류 (1) 입찰참가신청서(붙임2) 1부 (2) 입찰이행확약서(붙임1) 1부. (3) 사업자등록증 사본(원본대조필) 1부. (4) 법인 인감증명서 및 사용인감계(사용인감 사용시) 각 1부. (5) 위임장 1부(입찰참가자가 대표자가 아닌 경우로 사용인감 및 본인 신분증 지참) (6) 청렴이행각서 1부(붙임4) (7) 이행(입찰) 보증증권 1부. (8) 사양서(규격서) 1부(사전 본원 담당자에게 확인 받은 원본) 7. 입찰시행시 제출서류 (1) 입찰서 (붙임3, 1차 금액란에 부가세 포함 총액기재) 1부 (2) 견적서 1부 (입찰서의 입찰가와 동일금액으로 세부사양을 Break Down 후 금액기재) ※위 서류를 대봉투에 넣어 밀봉 후 인감날인(인감지참)하여 겉봉에 입찰(공고)번호, 건명, 업체명을 기입한 후 입찰시 제출. 8. 입찰무효 : 입찰유의서의 무효에 해당될 경우 9. 납품기한 : 26년 11월 30일 (병원 요청으로 변동 가능) 10. 입찰참가시 유의사항 (1) 본원양식으로 통일하여 기재함. (2) 본원 지급규정에 의하여 대금을 지급함. (3) 6년간 A/S를 보장하며 무상 Warranty 기간은 3년으로 함. (4) 본원양식의 사양서(규격서)를 지참하고 내원하여 의공학팀 담당자에게 확인 받은 후 입찰참가. (5) 별첨 및 붙임의 모든 서류를 숙지하고 입찰에 참여할 것. 11. 낙찰업체 유의사항 (1) 계약지연에 따른 지체상금(지체 1일당 2/1,000)을 부과함. (2) 낙찰통보일로부터 7일이내 견적서(낙찰동일금액) 2부, 계약용 인감, 명판을 지참하고 내원하여 계약체결. (3) 계약체결 후 3일 이내에 이행(계약)보증보험증권(계약금액의 10/100, 계약서에 명시된 기간에 추가 60일 발행) 제출. (4) 계약체결 후 계약사항 미이행시 이행(계약)보증증권은 본원에 귀속됨. (5) 이외의 모든 사항은 본원에서 제시하는 바에 따름.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본원 홈페이지( www.kuh.ac.kr) 입찰공고와 구매팀 담당자(입찰관련 : 여혁준, 2030-7236) 및 의공학팀 담당자(사양관련 : 김민경, 02-2030-5958)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26년 9월 2일   건국대학교 병원장
2026-09-14 [의료장비] Tissue Processor(조직처리기) 외 3종 각 1sys
입 찰 공 고 1. 입찰에 부치는 사항 공고번호 건 명 입찰등록일시 (장소) 입 찰 일 시 (장소) 개 찰 일 시 (장소) 건병구 제26-041호 [의료장비] Tissue Processor(조직처리기) 외 3종 각 1sys 2026년 9월 14일(월) 14:00까지 (구매팀 입찰실) 2026년 9월 15(화) 11:00까지 (구매팀 입찰실) 2026년 9월 15(화) 11:00까지 (구매팀 입찰실) ※상기 일정은 병원 사정에 의해서 변동 가능하며, 입찰등록서류는 인편으로 제출해야 함.   2. 입찰방법 일반경쟁입찰(총액제 입찰)   3. 낙찰자 결정방법 입찰서 제출 후 규격에 하자가 없는 예정가격 이하 총액(부가세 포함) 입찰 최저가 응찰업체를 낙찰자로 결정 함. 즉시 재입찰을 실시하여도 유찰될 경우 재공고 입찰함. 4. 이행(입찰)보증증권(금) 입찰 총금액의 5%이상을 이행(입찰)보증보험증권(금)으로 등록시 제출하여야 하며, 낙찰일로부터 5일 이내에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당사에 귀속됨. (※ 보증보험증권의 보험기간은 입찰서 제출마감일로부터 거치기간 32일 이상이며 보증금 미달시 자격상실 되므로 충분한 보증금을 납부, 피보험자는 건국대학교병원(사업자등록번호: 207-82-02115)으로 하고 입찰건명에는 공고된 의료장비건명을 기재함) 5. 입찰참가자격 (1)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2조(경쟁입찰의 참가자격)에 의한 입찰참가자격을 갖춘 자로서 동법시행령 제76조에 의한 부정당업자의 입찰자격제한을 받지 아니한 업체. (2) 국내 제조품목 및 수입요건확인이 필요한 품목인 경우에는 해당기관의 품목허가(신고) 및 GMP/GIP 적합인증서 확인을 필한 업체. 단 대리점일 경우 제조원 및 수입원의 GMP/GIP 적합인증서를 제출하여야 함. (3) 별첨 공고사양서와 동등 또는 그 이상의 물품 공급이 가능한 업체 (4) 사전 규격(사양) 확인 및 입찰등록을 필한 업체   6. 입찰참가 등록서류 (1) 입찰참가신청서(붙임2) 1부 (2) 입찰이행확약서(붙임1) 1부. (3) 사업자등록증 사본(원본대조필) 1부. (4) 법인 인감증명서 및 사용인감계(사용인감 사용시) 각 1부. (5) 위임장 1부(입찰참가자가 대표자가 아닌 경우로 사용인감 및 본인 신분증 지참) (6) 청렴이행각서 1부(붙임4) (7) 이행(입찰) 보증증권 1부. (8) 사양서(규격서) 1부(사전 본원 담당자에게 확인 받은 원본) 7. 입찰시행시 제출서류 (1) 입찰서 (붙임3, 1차 금액란에 부가세 포함 총액기재) 1부 (2) 견적서 1부 (입찰서의 입찰가와 동일금액으로 세부사양을 Break Down 후 금액기재) ※위 서류를 대봉투에 넣어 밀봉 후 인감날인(인감지참)하여 겉봉에 입찰(공고)번호, 건명, 업체명을 기입한 후 입찰시 제출. 8. 입찰무효 : 입찰유의서의 무효에 해당될 경우 9. 납품기한 : 26년 11월 30일 (병원 요청으로 변동 가능) 10. 입찰참가시 유의사항 (1) 본원양식으로 통일하여 기재함. (2) 본원 지급규정에 의하여 대금을 지급함. (3) 6년간 A/S를 보장하며 무상 Warranty 기간은 3년으로 함. (4) 본원양식의 사양서(규격서)를 지참하고 내원하여 의공학팀 담당자에게 확인 받은 후 입찰참가. (5) 별첨 및 붙임의 모든 서류를 숙지하고 입찰에 참여할 것. 11. 낙찰업체 유의사항 (1) 계약지연에 따른 지체상금(지체 1일당 2/1,000)을 부과함. (2) 낙찰통보일로부터 7일이내 견적서(낙찰동일금액) 2부, 계약용 인감, 명판을 지참하고 내원하여 계약체결. (3) 계약체결 후 3일 이내에 이행(계약)보증보험증권(계약금액의 10/100, 계약서에 명시된 기간에 추가 60일 발행) 제출. (4) 계약체결 후 계약사항 미이행시 이행(계약)보증증권은 본원에 귀속됨. (5) 이외의 모든 사항은 본원에서 제시하는 바에 따름.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본원 홈페이지( www.kuh.ac.kr) 입찰공고와 구매팀 담당자(입찰관련 : 여혁준, 2030-7236) 및  의공학팀 담당자(사양관련 : 김민경, 02-2030-5958)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26년 9월 2일   건국대학교 병원장
2026-09-14 (재공고)[의료장비] CO2 INCUBATOR (이산화탄소배양기) 8sys
(재공고)입 찰 공 고 1. 입찰에 부치는 사항 공고번호 건 명 입찰등록일시 (장소) 입 찰 일 시 (장소) 개 찰 일 시 (장소) 건병구 제26-028호 [의료장비] CO2 INCUBATOR (이산화탄소배양기) 8sys 2026년 9월 14일(월) 14:00까지 (구매팀 입찰실) 2026년 9월 15(화) 11:30까지 (구매팀 입찰실) 2026년 9월 15(화) 11:30까지 (구매팀 입찰실) ※상기 일정은 병원 사정에 의해서 변동 가능하며, 입찰등록서류는 인편으로 제출해야 함.   2. 입찰방법 일반경쟁입찰(총액제 입찰)   3. 낙찰자 결정방법 입찰서 제출 후 규격에 하자가 없는 예정가격 이하 총액(부가세 포함) 입찰 최저가 응찰업체를 낙찰자로 결정 함. 즉시 재입찰을 실시하여도 유찰될 경우 재공고 입찰함. 4. 이행(입찰)보증증권(금) 입찰 총금액의 5%이상을 이행(입찰)보증보험증권(금)으로 등록시 제출하여야 하며, 낙찰일로부터 5일 이내에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당사에 귀속됨. (※ 보증보험증권의 보험기간은 입찰서 제출마감일로부터 거치기간 32일 이상이며 보증금 미달시 자격상실 되므로 충분한 보증금을 납부, 피보험자는 건국대학교병원(사업자등록번호: 207-82-02115)으로 하고 입찰건명에는 공고된 의료장비건명을 기재함) 5. 입찰참가자격 (1)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2조(경쟁입찰의 참가자격)에 의한 입찰참가자격을 갖춘 자로서 동법시행령 제76조에 의한 부정당업자의 입찰자격제한을 받지 아니한 업체. (2) 국내 제조품목 및 수입요건확인이 필요한 품목인 경우에는 해당기관의 품목허가(신고) 및 GMP/GIP 적합인증서 확인을 필한 업체. 단 대리점일 경우 제조원 및 수입원의 GMP/GIP 적합인증서를 제출하여야 함. (3) 별첨 공고사양서와 동등 또는 그 이상의 물품 공급이 가능한 업체 (4) 사전 규격(사양) 확인 및 입찰등록을 필한 업체   6. 입찰참가 등록서류 (1) 입찰참가신청서(붙임2) 1부 (2) 입찰이행확약서(붙임1) 1부. (3) 사업자등록증 사본(원본대조필) 1부. (4) 법인 인감증명서 및 사용인감계(사용인감 사용시) 각 1부. (5) 위임장 1부(입찰참가자가 대표자가 아닌 경우로 사용인감 및 본인 신분증 지참) (6) 청렴이행각서 1부(붙임4) (7) 이행(입찰) 보증증권 1부. (8) 사양서(규격서) 1부(사전 본원 담당자에게 확인 받은 원본) 7. 입찰시행시 제출서류 (1) 입찰서 (붙임3, 1차 금액란에 부가세 포함 총액기재) 1부 (2) 견적서 1부 (입찰서의 입찰가와 동일금액으로 세부사양을 Break Down 후 금액기재) ※위 서류를 대봉투에 넣어 밀봉 후 인감날인(인감지참)하여 겉봉에 입찰(공고)번호, 건명, 업체명을 기입한 후 입찰시 제출. 8. 입찰무효 : 입찰유의서의 무효에 해당될 경우 9. 납품기한 : 26년 11월 30일 (병원 요청으로 변동 가능) 10. 입찰참가시 유의사항 (1) 본원양식으로 통일하여 기재함. (2) 본원 지급규정에 의하여 대금을 지급함. (3) 6년간 A/S를 보장하며 무상 Warranty 기간은 3년으로 함. (4) 본원양식의 사양서(규격서)를 지참하고 내원하여 의공학팀 담당자에게 확인 받은 후 입찰참가. (5) 별첨 및 붙임의 모든 서류를 숙지하고 입찰에 참여할 것. 11. 낙찰업체 유의사항 (1) 계약지연에 따른 지체상금(지체 1일당 2/1,000)을 부과함. (2) 낙찰통보일로부터 7일이내 견적서(낙찰동일금액) 2부, 계약용 인감, 명판을 지참하고 내원하여 계약체결. (3) 계약체결 후 3일 이내에 이행(계약)보증보험증권(계약금액의 10/100, 계약서에 명시된 기간에 추가 60일 발행) 제출. (4) 계약체결 후 계약사항 미이행시 이행(계약)보증증권은 본원에 귀속됨. (5) 이외의 모든 사항은 본원에서 제시하는 바에 따름.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본원 홈페이지( www.kuh.ac.kr) 입찰공고와 구매팀 담당자(입찰관련 : 여혁준, 2030-7236) 및 의공학팀 담당자(사양관련 : 김민경, 02-2030-5958)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26년 9월 9일   건국대학교 병원장

입찰공고준비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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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배포

2026-09-09 [췌장암 기획 1편] 소리 없이 진행되는 췌장암, 늦게 발견되는 이유는
[췌장암 기획 1편] 소리 없이 진행되는 췌장암, 늦게 발견되는 이유는 초기 증상 거의 없어 조기발견 어려워... 내시경초음파 등 정밀검사로 진단율 높여야 체중이 갑자기 줄고 눈과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 기름진 변이 나타난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췌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17.0%[1]로, 다른 주요 암종에 비해 두드러지게 낮다. 위, 대장, 간 등 주변 장기에 둘러싸여 있어 건강검진이나 흔하게 하고 있는 복부 초음파검사로는 췌장 전체를 항상 관찰하기 어려워 초기 병변을 찾아내기 어렵다. 천영국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췌장은 몸속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증상이 나타나기 전 단계에서는 발견 자체가 쉽지 않고 체중 감소나 소화불량 같은 증상은 다른 흔한 위장관 질환과 구분하기 어려워 병원을 늦게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1] 출처: 국가암정보센터, 5년 상대생존율 통계(2019~2023년 진단자 기준) ■ 왜 조기발견이 어려운가 췌장은 위 뒤쪽, 몸의 중심부 깊숙한 곳에 위치한 장기다. 길이 15cm 안팎의 가늘고 긴 모양이며,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외분비 기능과 인슐린 등 혈당 조절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을 함께 담당한다. 이런 해부학적 위치 때문에 종양이 어느 정도 자라기 전까지는 초음파 검사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 종양이 상당히 커져야만 췌장 주변에 있는 신경이나 혈관을 침범하게 되면서 비로서 상복부 통증이나 등쪽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국가암정보센터 통계를 보면 췌장암 환자의 43.3%[2]가 진단 당시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원격전이)에서 처음 발견되는데, 이는 주요 암종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다. [2] 출처: 국가암정보센터, 요약병기별 생존율 통계(2019~2023년 진단자 기준) ■ 이런 증상이라면 의심해봐야 초기에는 소화불량, 속쓰림, 등 쪽으로 퍼지는 막연한 통증 정도로 나타나 흔한 위장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다. 위와 같은 증상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지속되면 췌장 질환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병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대표적 신호는 ▲특별한 이유 없이 단기간에 체중이 줄어드는 체중 감소 ▲눈과 피부가 노랗게 변하고 소변 색이 진해지는 황달(담도가 종양에 눌려 막히면서 발생) ▲기름지고 냄새가 심한 변을 보는 지방변(소화 효소 분비가 줄어들면서 발생)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혈당이 조절되지 않고 당뇨가 새로 생기는 경우 등이다. 천 교수는 "특히 가족력이 없던 사람에게 당뇨가 갑자기 생기거나 기존 당뇨 조절이 급격히 어려워지는 경우, 췌장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정밀 진단, 어떻게 이뤄지나 일반 복부 초음파 검사로 췌장의 일부는 잘 관찰되나 췌장 두부나 미부와 같이 주변 장에 둘러싸여 있는 부분은 초음파로 잘 관찰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조금이라도 췌장에 이상 소견이 관찰되거나 위에 언급한 췌장암 의심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복부 CT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복부 CT에서 종괴 소견이 의심되면 다음 단계로 정밀 검사를 진행한다. 내시경초음파(EUS, Endoscopic Ultrasound)는 내시경 끝에 초음파 장치를 달아 위나 십이지장을 통해 췌장에 최대한 가까이 접근해 관찰하는 검사다. 일반 초음파보다 훨씬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하기 때문에 1cm 미만의 작은 병변도 확인할 수 있고, 의심되는 부위에서 바늘로 조직을 채취(EUS 유도 조직검사)해 암세포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ERCP)은 내시경을 통해 담도와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해 폐쇄나 협착 부위를 확인하는 검사다. 진단뿐 아니라 담도가 막혀 황달이 생긴 경우 스텐트(관 모양의 의료기구)를 삽입해 담즙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치료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천영국 교수는 "영상검사만으로 애매한 병변이라도 내시경초음파를 이용하면 실제 조직을 채취해 확진할 수 있다"며 "정확한 진단이 이후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 검진, 누가 받아야 할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정기 검진 항목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췌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특히 직계가족) ▲만성 췌장염을 앓고 있는 경우 ▲건강한 성인에서 새로 진단된 당뇨가 있으면서 체중 감소를 동반하는 경우 ▲원인 불명의 상복부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 해당하면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상담해 검사 여부를 논의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흡연은 췌장암의 대표적 위험인자이므로 금연은 췌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첩경이 된다. 천영국 교수는 "증상이 없다고 안심할 것이 아니라, 위험 요인에 해당하는 사람이라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조기발견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천영국 교수는 췌담도 질환 분야에서 110편 이상의 국내외 논문을 발표했으며, 내시경초음파 유도 조직검사와 담도 내시경 시술 분야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세계적인 내과학 교과서인 '해리슨 내과학'(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18판 번역에 참여해 췌장암 부분을 집필하기도 했다.
2026-09-08 “눈꺼풀 처지고 사물 겹쳐 보인다면?” 눈에서 시작하는 중증근무력증, 전신 진행 위험까지 살핀다
“눈꺼풀 처지고 사물 겹쳐 보인다면?”  눈에서 시작하는 중증근무력증, 전신 진행 위험까지 살핀다 건국대병원 신현진·오지영 교수팀, 눈근무력증 환자 임상 양상 국제학술지 발표 눈꺼풀이 자꾸 처지거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증상이 하루 중에도 심해졌다 좋아지기를 반복한다면 단순 피로가 아닌 중증근무력증을 의심해야 한다.  중증근무력증은 면역체계가 신경과 근육 사이의 신호 전달을 방해해 근육 피로감과 근력 약화를 유발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특히 눈꺼풀을 올리거나 눈을 움직이는 근육이 먼저 영향을 받기 쉬워 안검하수와 복시가 첫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눈에만 머무르는 상태를 안구형이라 하며, 얼굴과 목, 팔다리는 물론 음식 삼킴과 호흡 근육으로 확대된 상태를 전신형이라 부른다. 건국대학교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와 신경과 오지영 교수 연구팀은 국내 중증근무력증 환자 138명(안구형 98명, 전신형 40명)의 임상 양상과 검사 결과를 비교 분석한 연구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연구 결과, 아세틸콜린 수용체 항체 양성률은 전신형 환자에서 92.5%, 안구형 환자에서 36.3%로 나타났다. 신경을 반복적으로 자극해 근육 반응을 확인하는 반복신경자극검사(RNST) 이상 비율 역시 전신형이 90.0%, 안구형이 23.5%로 전신형에서 훨씬 흔했다. 흉선종 발견율 또한 안구형 환자는 7.1%에 그친 반면 전신형 환자는 40.0%에 달했다. 연구팀이 초기에 눈 증상만 있던 환자들을 장기간 추적 관찰한 결과, 11.2%가 전신형으로 진행했으며 대부분 발병 후 2년 이내에 전신 증상이 나타났다. 전신형으로 진행한 환자는 모두 혈액검사에서 아세틸콜린 수용체 항체가 양성이었다.  또한 전신형 진행 환자의 80.0%가 반복신경자극검사에서 양성을 보인 반면, 진행하지 않은 환자는 20.3%에 머물렀다. 흉부 CT를 통한 흉선종 발견율 역시 전신형 진행 환자에서는 50.0%였으나 미진행 환자에서는 6.3%에 그쳐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복시나 안검하수로 내원한 환자의 증상이 눈에 국한되어 있더라도 혈액검사, 신경생리검사, 흉부 CT를 함께 진행해 세심한 추적관찰이 필요한 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전신형 진행의 대부분이 발병 초기 2년 안에 발생한다는 점은 위험 신호가 있는 환자에서 초기 전신 증상 발현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함을 시사한다. 신현진 교수는 “중증근무력증은 환자마다 경과가 달라 오랫동안 눈에만 증상이 머무르기도 하고 비교적 이른 시기에 전신으로 진행하기도 한다”며 “눈 증상으로 시작했더라도 발병 초기에는 팔다리 힘 빠짐, 발음 장애, 삼킴 곤란, 호흡 불편 등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국대병원 신경안과와 신경과 협진 연구팀은 앞으로도 국내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임상적 특징과 질병 진행 양상을 규명하는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게재 정보 ①] -학술지 : PLOS One (2026) -DOI : 10.1371/journal.pone.0346981 -논문명 : Kwon C, Oh J, Shin HJ. (2026). Comparative study of ocular and generalized myasthenia gravis in a South Korean cohort. PLoS One, 21(4), e0346981. doi: 10.1371/journal.pone.0346981. -저자 : 권채린·오지영·신현진(공동 1저자) / 오지영(건국대병원 신경과)·신현진(건국대병원 안과)(교신저자 겸임) 외 연구팀 -출처 : 논문 PDF 표지·저자정보 [게재 정보 ②] -학술지 : Antibodies (2026) -DOI : 10.3390/antib15040073 -논문명 : Shin HJ, Kwon C, Oh J. (2026). Acetylcholine Receptor Antibody Positivity, RNST Abnormality, and Thymoma Predict Generalization in Ocular Myasthenia Gravis: A South Korean Cohort Study. Antibodies, 15(4), 73. doi: 10.3390/antib15040073. -저자 : 신현진(제1저자, 건국대병원 안과)·오지영(교신저자, 건국대병원 신경과) 외 연구팀
2026-09-01 건국대병원, 11일 대장암 건강강좌 개최
건국대병원, 11일 대장암 건강강좌 개최     건국대병원이 9월 11일 금요일 오후 2시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대장암 CLEAN 스토리-대장 림프절에서 발견된 대장암’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연은 대장암센터의 황대용 교수가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2026-08-27 결핵도 암도 아닌데, 폐에 이상이? '사르코이드증'을 아시나요?
결핵도 암도 아닌데, 폐에 이상이? '사르코이드증'을 아시나요? 특별한 증상 없이 찾아오는 희귀질환 기침이 오래 지속되거나 이유 없이 피로감이 계속될 때 대부분은 감기나 기관지염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수개월간 이어지거나 건강검진에서 폐 이상이 발견됐다면 사르코이드증이라는 희귀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사르코이드증은 폐를 가장 흔하게 침범하지만 피부와 눈, 림프절, 심장, 간 등 다양한 장기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전신성 염증질환이다. 뚜렷한 증상 없이 건강검진 영상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중요하다. '유육종증'에서 '사르코이드증'으로 바뀐 질환명 사르코이드증(Sarcoidosis)은 과거에 '유육종증'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영문명은 '살'을 뜻하는 그리스어 사르크스(sarx)와 '~와 비슷한'을 뜻하는 에이도스(eidos)에서 유래했으며, 이를 한자로 옮긴 유육종증(類肉腫症)은 '육종(肉腫, sarcoma)과 유사한 형태를 띠는 질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성우 교수는 “과거 유육종증이라는 병명은 악성 종양을 연상시켜, 처음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공포와 절망감에 빠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하지만 이는 체내에 염증 세포가 뭉치는 염증성 질환일 뿐 암과는 전혀 다른 성질의 병이며, 상당수의 환자에서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호전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불필요한 공포를 줄이기 위해 현재는 영문명을 그대로 옮긴 사르코이드증이 공식 질환명으로 쓰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상병명과 국가 희귀질환 목록에도 폐의 사르코이드증, 림프절의 사르코이드증 등 사르코이드증(질병코드 D86)으로 등재돼 있다. 면역 이상이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명확하지 않아 사르코이드증은 체내 방어벽 역할을 해야 할 면역 체계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과민 반응을 일으켜, 작은 염증 덩어리인 '비건락성 육아종'을 몸 곳곳에 형성하는 질환이다. 현재까지 질병을 일으키는 명확하고 단일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소인을 가진 사람이 바이러스나 세균, 혹은 특정 환경 물질 등에 노출되었을 때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이 촉발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국 단위 연구에 따르면 국내 환자의 진단 시 평균 연령은 40대 후반이며, 발생률은 50대에서, 유병률은 6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다소 많았다. 사람 간 전염성은 없다. 폐를 중심으로 전신을 침범하는 다양한 이상 신호 육아종이 가장 흔하게 침범하는 장기는 폐와 흉곽 내 림프절로, 전체 환자의 90% 이상에서 확인된다. 다만 침범이 곧 증상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폐를 침범한 환자의 30~60%는 뚜렷한 증상 없이 지내다가 건강검진 흉부 엑스레이에서 우연히 이상 소견이 발견돼 병원을 찾는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초기에는 마른기침이나 흉통, 가벼운 호흡곤란이 흔하나 병이 진행되면 피부나 안구를 침범할 수 있으며 드물지만 심장이나 신경계를 침범하는 경우에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어지럽거나 팔다리에 힘이 빠지기도 하여 주의가 필요하다. 문성우 교수는 “사르코이드증은 한 가지 증상만으로 진단하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며 “기침이 오래 지속되거나 여러 장기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염증이 반복된다면 전문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엑스레이와 조직 검사를 통한 철저한 감별 진단 사르코이드증은 흉부 엑스레이 및 CT 촬영을 통해 비정상적으로 커진 림프절과 폐 결절을 확인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이후 기관지내시경이나 피부, 림프절 등의 조직검사를 통해 비건락성 육아종을 확인하면 진단에 도움이 된다. 결핵과 림프종, 진균감염 등 비슷한 영상 소견을 보이는 질환과의 감별이 중요하다. 필요에 따라 폐기능검사와 혈액검사, 심장검사, 안과검사 등을 시행해 침범 장기와 질환의 범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문성우 교수는 “사르코이드증은 다른 질환과 구별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영상검사와 조직검사, 임상 소견을 종합해 정확하게 진단해야 적절한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상 억제와 장기 기능 보존을 위한 맞춤형 약물 치료 사르코이드증 환자 모두에게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증상이 경미하거나 장기 손상이 없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추적관찰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있다. 반면 폐 기능이 감소하거나 심장, 눈, 신경계 등 주요 장기를 침범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치료가 기본이 된다. 필요에 따라 면역억제제를 함께 사용하며 최근에는 일부 환자에서 생물학적 제제를 적용하기도 한다. 치료 기간은 환자의 증상과 장기 침범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장기 관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한편 사르코이드증은 국가관리 희귀질환으로 지정돼 있어, 진단 기준을 충족하면 건강보험 산정특례 등록을 통해 진료비 부담을 덜 수 있다. 막연한 두려움을 넘어 꾸준한 관리로 지켜내는 일상 희귀난치 질환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감은 크지만, 상당수는 자연적으로 호전되거나 정기적인 추적관찰만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된다. 다만 일부에서는 만성적으로 진행해 폐섬유화로 이어질 수 있고, 드물게 심장을 침범한 경우 예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정기적인 심전도 확인 등 꾸준한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 의료진과 긴밀히 소통하며 폐 건강을 해치는 흡연을 철저히 삼가고,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으로 전반적인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원인 모를 기침과 숨 가쁨이 지속된다면 병을 방치하며 두려움을 키우기보다는, 조기에 호흡기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건강한 일상을 되찾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문성우 교수는 “사르코이드증이라고 해서 모두 심각한 경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며 “정기적인 진료와 꾸준한 경과 관찰을 통해 대부분의 환자는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지나친 걱정보다는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시기의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8-24 건국대병원 공동연구진, 당뇨병 발병 크게 높이는 유전변이의 작용 기전 규명
건국대병원 공동연구진, 당뇨병 발병 크게 높이는 유전변이의 작용 기전 규명 - 건국대병원, KAIST·서울의대·서울대병원 공동연구진, PAX4 R192H 변이가 췌장 베타세포의 정체성과 보상 능력을 손상시킨다는 사실 밝혀-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에게서 비교적 흔하게 발견되면서도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는 유전변이의 작용 기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이번 연구의 중심이 된 PAX4 R192H 변이는 현재까지 동아시아계 인구에서만 확인된 특이적 변이로,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에서 보유 빈도가 10%대에 이른다. 특히 대부분의 흔한 당뇨병 관련 유전변이가 발병 위험을 소폭 높이는 데 그치는 것과 달리, 이 변이는 흔한 유전변이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당뇨병 위험 증가 효과를 보인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건국대병원, KAIST, 서울대, 서울대병원 공동연구진은 PAX4 R192H 변이가 췌장 베타세포의 정체성과 대사 스트레스에 대한 보상 능력을 떨어뜨려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수행된 이번 공동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지놈 메디슨(Genome Medicine)에 「PAX4 R192H variant impairs β cell function by disrupting β cell identity and compensatory capacity in response to metabolic stres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PAX4는 췌장 베타세포의 발생과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전사인자이다. 연구진은 PAX4 단백질의 192번째 아미노산이 아르기닌에서 히스티딘으로 바뀐 R192H 변이가 어떻게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지 밝히기 위해, 해당 변이를 가진 유전자 조작 생쥐를 제작했다. 이후 대사기능 평가, 췌도 조직의 벌크 및 단일세포 RNA 염기서열 분석, 그리고 한국인 장기추적 코호트 분석을 통합적으로 수행했다. PAX4 R192H 변이를 가진 생쥐는 정상적인 췌장 내분비세포 발달을 보였지만, 고지방 식이를 통해 대사 스트레스가 가해지자, 포도당 처리 능력과 인슐린 분비 기능이 뚜렷하게 저하됐다. 유전자 발현 분석에서는 소포체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성숙한 베타세포의 고유한 특성을 유지하는 유전자 발현이 감소했다. 반면 베타세포의 탈분화를 나타내는 유전자와 알파세포 관련 유전자의 발현은 증가했다. 이는 R192H 변이가 정상 상태보다는 비만이나 고지방식이와 같은 대사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베타세포가 충분히 적응하고 보상하는 능력을 약화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도 매우 중요한 결과가 확인됐다. 연구진은 안성안산 코호트에서 정상내당능을 보인 4242명을 대상으로 2년마다 경구당부하검사를 시행하며 14년 동안 추적한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PAX4 R192H 변이 보유자는 비 보유자보다 베타세포 기능을 나타내는 disposition index가 약 1.4배 빠르게 감소했다. 특히 체질량지수가 증가할수록 변이 보유자의 제2형 당뇨병 위험은 더욱 커졌다. 이번 연구는 동아시아인에게 특이적이고 비교적 흔한 PAX4 R192H 변이가 단순히 당뇨병과 통계적으로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넘어, 비만과 대사 스트레스 상황에서 베타세포의 정체성과 보상 능력을 손상시켜 당뇨병을 유발하는 구체적인 생물학적 기전을 제시했다. 이는 동아시아인이 서구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체질량지수에서도 제2형 당뇨병이 잘 발생하는 이유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건국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경수 교수와 연구진은 “PAX4 R192H 변이 보유자는 체중 증가와 대사 스트레스에 특히 취약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유전적 위험도에 따른 조기 선별과 체중 관리, 생활습관 중재 및 맞춤형 당뇨병 예방 전략을 개발하는 데 이번 연구 결과가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9 냄새 못 맡으면 편두통 위험 19% 오른다… 340만 명 추적조사로 확인
냄새 못 맡으면 편두통 위험 19% 오른다… 340만 명 추적조사로 확인 건국대병원 조재훈 교수, 국민건강보험 자료로 코로나19 유행 이전부터 있던 후각장애-편두통 연관성 규명…  미국두통학회 학술지 《Headache》 게재   냄새를 잘 못 맡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편두통이 생길 위험이 19%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조재훈 교수 연구팀이 미국 인디애나대 의대 연구팀과 함께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로 국내 성인 340만여 명을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추적한 결과다.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성인 중 무작위로 뽑은 423만여 명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이미 편두통 진단을 받았거나 검진 자료가 없는 사람을 제외한 뒤, 2006~2008년 후각장애 진단을 받은 8270명(후각장애군)과 나머지 342만6923명(대조군)으로 나눠 편두통 발생을 추적했다.   추적 기간 중 편두통 발생률은 후각장애군이 1000인년당 21.85명으로, 대조군(16.47명)보다 높았다. 나이·성별·체질량지수·흡연·음주·운동 여부와 당뇨병·고혈압·이상지질혈증·신장 기능까지 모두 고려해 다시 분석했다. 그래도 후각장애군의 편두통 발생 위험은 대조군보다 19% 높았다(위험비 1.19, 95% 신뢰구간 1.13~1.25).   사망이나 이주처럼 편두통 발생 전에 관찰이 끝나는 경우까지 별도로 고려한 분석에서도 위험비는 1.20(95% 신뢰구간 1.14~1.26)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령대·성별·체질량지수·흡연·음주·동반질환으로 나눠 봐도 후각장애와 편두통의 연관성은 모든 하위 집단에서 일관되게 확인됐다.   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후각장애가 편두통을 직접 일으킨다는 인과관계를 증명한 것은 아니며, 연관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냄새를 느끼는 후각신경과 통증·감각을 전달하는 삼차신경이 코 안에서 해부학적으로 가깝게 연결돼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편두통은 삼차신경이 자극받아 혈관계에 영향을 미치면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후각 기능이 떨어지면 삼차신경의 감각 처리 방식도 흐트러져 편두통이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후각장애(냄새를 못 맡는 증상)와 편두통은 둘 다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후각장애는 전체 인구의 3.2~22%에서 나타나고, 편두통은 2019년 한 해 전 세계에서 11억 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흔한 신경계 질환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냄새를 못 맡는 증상과 두통이 함께 나타나는 사례가 주목받았지만, 대부분 코로나19 감염과 관련된 연구였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이전부터 두 질환 사이에 연관성이 있었는지를 인구 기반으로 확인한 연구가 없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고 논문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Headache》 2026년 66권 7호(1587~1596쪽)에 게재됐으며, 조재훈 교수는 이 논문의 교신저자로 연구 설계와 분석을 주도했다.   《Headache》는 미국두통학회(American Headache Society)의 공식 학술지로, 저널 평가기관 기준 신경학(Neurology) 분야 상위 25%(Q1) 학술지로 분류된다.   [의료진 소개] 조재훈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는 2016년부터 이 병원에서 축농증·비염 등 코 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해 왔으며, 대한비과학회 학술상(2023)과 우수논문상(2024)을 수상했다. 2024년부터 건국대병원 연구부원장 겸 임상의학연구소장, 2025년부터 건국대학교 의생명연구원장을 맡아 병원 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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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치매 누구나 나이를 먹습니다. 인생의 어느 순간 ‘나이 들어감’ 그 자체가 커다란 무게로 다가오는 순간이 있지요. 기억하는 능력의 저하, 즉 기억력이 떨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나이 들어감’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혹의 나이가 되면 지난 날의 어떤 일을 금방 기억해 내지 못하기도 하고 사람이나 물건 이름을 즉시 떠올리지 못하는 일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도 같은 일이 반복되면 혹시 치매가 오는 것은 아닐까 하고 한번쯤은 걱정스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서양에서는 ‘senior moment’라고 합니다. 우리말로는 ‘노인 건망증’ 정도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건망증’이 어떤 사람은 계속 나빠져 치매로 진행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더 나이가 들어도 그 상태를 유지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치매로 진행되는 ‘치매 고위험군’과 단순 건망증 단계에서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기억을 잘 유지할 수 있는 ‘성공적 노화’를 쉽고 확실하게 구분해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지금 현재 전 세계에 약 5,000만명의 사람이 치매로 고통받고 있으며 이 수는 2030년에는 7,500만명, 2050년에는 1억 3,200만명까지 증가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환자 자신은 가족이나 간병인에게 의지하여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더라도 자신의 불행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지만 그들을 지켜보아야 하는 환자의 가족들은 연민을 떠나서 우울증과 불안감에 시달려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가까운 장래에 이 절망적인 질환을 완치할 수 있는 약물의 개발은 이루어지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병이 우리를 지배할 때까지 무기력하게 기다릴 수만은 없습니다. 지난 이십여 년간의 인구의학적 연구에 의하면 치매를 유발하는 병리적 변화는 이미 40대 초반에 시작되어 20년~30년간의 긴 잠복기를 가지고 있다가 휴식과 풍요로움을 즐겨야 할 인생의 황혼기에 비로소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를 뒤집어 말하면 치매의 발생이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시간이 20년~30년이 된다는 뜻입니다. 한 가지 희망적인 것은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치매 발병 위험인자를 잘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치매 발생의 1/3은 예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치매의 발생시기를 1년 늦추면 2030년까지 전세계 치매 환자의 발생 숫자를 900만명 감소시킬 수 있으며 만약 우리가 치매 발생 연령을 5년 늦출 수 있다면 치매 발생을 절반으로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생에 걸쳐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키는 노력으로 치매의 발생을 충분히 억제할 수 있으며 이미 치매가 시작되었다 할지라도 그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지금 상태에서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질환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알츠하이머병입니다. 아직 획기적인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지 못하여 현대판 불치병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이제 조금씩 그 치료의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알츠하이머병은 65세 이후에 발병하는 산발형 알츠하이머병입니다. 부모에서 자식으로 직접 유전되는 유전성 질환이 아니라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산발형 알츠하이머병에 있어서도 유전적 소인이 많이 관여합니다. 가족 가운데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있으면 그 자손은 가족력이 없는 경우보다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40%정도 높아집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대사와 운반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아포E 지단백(apolipoprotein E, APOE)의 유전자는 19번 염색체에 존재하는데 모든 사람은 E2, E3, E4 대립 유전자 가운데 두 가지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즉 유전형이 APOE 2/2, APOE 2/3, APOE 2/4, APOE 3/3, APOE 3/4, APOE 4/4 6가지 가운데 하나에 속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떤 APOE 유전자를 가졌느냐에 따라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유전적 위험요소 가운데 ‘나이듬(aging)’ 즉, 노화 이외에 가장 강력한 것이APOE 유전자 형입니다. APOE 4유전자를 하나 가진 경우에는 4~6배, 두 개를 가진 경우에는 10~12배 정도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처럼 우리가 어찌해볼 수 없는 유전적 위험과는 달리 환경적 위험인자는 우리의 노력 여부에 따라 그 위험도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음용수에 녹아있는 금속이온이나 독성물질, 음식물에 함유된 농약성분에서 시작하여 우리가 매일 들이마시는 오염된 공기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주위를 둘러싼 모든 환경이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물질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본 칼럼에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암’보다 더 두려운 존재인 치매의 발병에 환경 오염이 얼마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지 특히 날로 정도가 심해져 가는 초미세먼지의 위험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해보겠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천고마비’라는 단어가 생경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가슴을 후련하게 씻어주는 상큼한 바람과 눈이 부시도록 파란 가을 하늘을 느껴본 지 얼마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릴 적엔 봄철마다 찾아오는 황사(黃砂)와 매우(梅雨) 때문에 잠시 불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뽀얀 흙먼지를 날리며 시골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꽁무니를 쫓아다니던 기억도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의하면 2018년 6월까지 우리나라에 등록된 자동차 숫자는 2,280만대로 인구 2.3명당 1대를 보유한 셈입니다. 불과 한 세대 전에 누리던 맑은 공기는 오늘날 우리가 편리함에 따르는 대가, 즉 내연기관에 의한 배기가스 공해와 맞바꾼 셈입니다. 마음껏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없게 된 오늘이 어제에 비해 과연 삶의 질이 높아진 것인지에 대해서는 우리 자신에게 반문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동안 우리 귀에 생소하게 느껴지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와 같은 단어들이 이제 우리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먼지’란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입자상 물질을 말합니다. 자연적인 것으로는 흙먼지, 식물의 꽃가루, 바닷물에서 생기는 소금, 산불과 화산재 등이 있으며 인위적인 것으로는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우거나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분진,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날림 먼지 등이 있습니다. 먼지는 입자 크기에 따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로 나눌 수 있는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 먼지는 미세먼지(PM10), 지름 2.5㎛ 이하는 초미세먼지(PM2.5)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미세먼지에 대하여 장황하게 설명을 늘어 놓은 것은 그간 우리가 알고 있던 미세먼지의 위험성이 안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신경계에도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미세먼지와 대기 오염에 가장 취약한 계층은 어린이와 노인들입니다. 6년간 실시된 주요 연구에 따르면, 대기가 오염된 도시에 사는 어린이는 정상인보다 폐활량이 최대 10%까지 작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PM2.5는 3-9세의 소아에서 IQ를 떨어뜨리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와 자폐증의 발생위험을 높이며 좌뇌 백질의 부피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임신중 반복적으로 초미세먼지에 노출된 산모에서 태어난 아이는 발달장애와 더불어 인지능력 개발이 불완전하게 됩니다. 또한 공기 오염이 심한 북부 멕시코시티에 3년 이상 거주한 소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정신운동안정성(psychomotor stability), 협조운동(motor coordination), 반응시간 테스트(resonse time test) 모두에서 저조한 성적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초미세먼지의 흡입으로 뇌유래신경영양인자(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BDNF)라는 물질이 감소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BDNF는 학습과 기억 그리고 고차원적 생각을 가능하게 하는 해마, 대뇌피질 및 기저전뇌(basal forebrain)의 신경세포와 시냅스의 활성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오염된 공기에 장기간 노출된 성인들도 인지기능 저하가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인연령층에서 PM2.5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모든 치매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중국, 멕시코 그리고 멕시코에서 대기 오염이 심한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대상연구 결과 상대적으로 대기의 질이 좋은 곳에 거주하는 노인에 비해 대표적인 치매선별검사 도구인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점수가 확연히 낮아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디젤기관 매연 성분인 black carbon과 PM2.5 농도는 MMSE 점수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블랙카본의 농도가 10ug/mm3증가할 때마다 저하되는 인지능력이 2년간의 인지노화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2017년 Lancet에 발표된 캐나다 온타리오주 연구는 더욱 흥미롭습니다. 주거지가 주요 간선도로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가 대기 오염도의 정도와 관련 있으리라는 것은 쉽게 짐작이 가는 일입니다. Chen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주거지가 간선도로 50미터 이내, 50~100 미터, 100~200 미터, 200~300 미터, 300 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 5년 이상 거주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퇴행성 뇌질환의 발병 빈도를 조사하였습니다. 결론은 간선도로에서 멀리 떨어져 살수록 치매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연구팀이 함께 조사하였던 파킨슨병이나 다발성 경화증의 발병 빈도는 크게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시 한 번 대기 오염이 치매를 유발하는 위험 인자라는 것이 밝혀진 것입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걱정스러운 사실이 있습니다. 앞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유전적 위험인자인 APOE 4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 이 유전적 소인을 가진 사람은 대기 오염에 더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같은 농도의 대기 오염에 노출되어도 APOE 4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염증반응이 더 심하게 일어나며 따라서 인지기능 저하도 저 심해지는 것입니다. 나쁜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나쁜 환경에 노출되면 이중으로 인지기능 악화가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이쯤 되면 한 해 700만명이 대기오염으로 사망한다는 세계보건기구의 경고가 이제 결코 남의 나라 이야기만은 아닌듯 싶습니다. 연중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미세먼지의 공격이야말로 이제 환경 재앙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젊은 학부형들 사이에는‘환경이민’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돌이킬 수만 있다면 어릴 적 무심하게 바라보던 눈이 부시게 파란 가을하늘이 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당장 우리의 삶은 물론 미래를 책임져야할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환경오염이 진행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겠으나 지금 당장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우리 모두가 두려워하는 치매의 발생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증상없는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 바렛 식도, 식도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과식과 음주는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역류성 식도염의 유병률은 10명 중  1~2명 꼴로 흔하지만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하지만 증상이 사라졌다고 안심하는 것은 금물이다. 증상이 없다 해도 역류성 식도염이 만성화되면 바렛 식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바렛 식도는 위산의 잦은 역류로 식도와 위의 경계 부분을 덮고 있는 중층편평상피가 화생성원주상피로 변한 증상을 말한다. 위 내용물이 자주 역류하는 역류성 식도염이 원인 중 하나다. 문제는 바렛 식도가 전암성 병변이라는 점이다. 일반인과 비교해 30~100배 정도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구에서는 식도 선암 발생률이 다른 암보다 크게 증가하고 있고 미국은 현재 전체 식도암 중 가장 흔한 형태로 선암이 꼽히고 있다. 동양에서는 바렛 식도의 유병률이 서양만큼 높지는 않지만 위험성을 배제 할 수 없다. 바렛 식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역류 증상의 빈도를 낮추는 게 중요하다. 치료는 주로 약물로 한다.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을 사용하고 증상이 나아지면 조금씩 약을 줄여나가는 방식이다. 하지만 재발이 잦은 만큼 무엇보다 식생활 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 자극적인 음식은 물론 과식과 야식, 음주와 흡연, 기름진 음식, 카페인, 탄산은 피하는 게 좋고 비만인 경우 체중을 줄이도록 해야 한다. 천천히 여유있게 먹도록 하고, 바로 눕는 습관은 역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 가을철 알레르기 비염 무더위가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은 무척 기분 좋은 계절이지만,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계절입니다. 가을에는 일교차가 커서 비강 내에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떨어져 비염의 증상이 악화될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는 돼지풀, 쑥, 환삼덩굴과 같은 대표적인 가을철 알레르기 항원에 반응하는 환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 가을철에 악화된 비염은 춥고 건조한 겨울까지 증상이 이어질 수 있어, 장시간 괴로울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 가려움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눈 가려움이나 충혈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특히 가을철에 악화되고 심해진다면 가을철 알레르기 비염 가능성이 있는데, 피부단자시험이나 혈청 특이 IgE 항체 검사를 통해 우리나라 대표적인 가을철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특이 항체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이 악화되면 삶의 질이 매우 저하됩니다. 집중력이 저하되고, 일상 생활의 불편이 발생할 뿐 아니라, 코골이 등으로 수면의 질이 저하되기 때문에 피로도가 상승합니다. 특히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나, 운전을 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 이러한 삶의 질 저하가 미치는 영향이 중대할 수 있습니다.   매년 가을철이 오면 비염 증상이 발생하고, 해마다 점차 악화된다면 전문가에게 상담 및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비염 악화의 원인이 알레르기 항원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단된 후,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으면 비염 증상은 호전될 수 있습니다. 가을철 알레르기 항원과 비염 증상과의 연관성이 명확한 경우, 특히 가을철이 시작되기 전인 늦여름부터 미리 비강 스프레이를 적용하고 적절한 치료를 수행한다면 괴로운 가을철을 경미한 증상 정도로 쉽게 넘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항원과 비염 증상의 연관성이 뚜렷한 경우라면 해당 항원에 대해 면역 치료를 시행하여 장기간의 효과를 기대해 볼 수도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일교차에 대비하여 외출 시 옷차림 등에 신경 쓰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가습기 등을 활용하여 습도를 조절하고, 충분한 휴식을 하는 등의 생활습관 개선도 가을철 알레르기 비염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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