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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병원 소식
건국대학교병원의 소식 및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공지사항
2026-07-08
[공지] 2026년 7월 17일 제헌절 공휴일 휴진안내
안녕하십니까? 건국대학교병원입니다.
2026년 7월 17일(금) 제헌절은 공휴일 관계로 일반 외래진료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병원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건국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06-01
6/12(금) 대장암 CLEAN 스토리 2026 건강강좌 - Part 2. 여름이야기
2026-05-28
2026년 6월 병원 휴진 안내
안녕하십니까? 건국대학교병원입니다.
6월 3일(수) 2026 지방선거, 6월 6일(토) 현충일은 공휴일 관계로 일반 외래진료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건국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05-26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정 안내(2026.06.04 개정안)
본원 개인정보처리방침 중 개정 및 추가 사항이 발생하여 다음과 같이 안내 드립니다.
- 개정안 내용(2026.06.04 개정안)
* 개정사항은 첨부파일에 표기된 내용과 같습니다.
시행일: 2026년 6월 4일
2026-04-22
2026년 5월 병원 휴진 안내
안녕하십니까? 건국대학교병원입니다.
아래 내용을 병원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월 1일(금) 노동절 : 휴진
5월 5일(화) 어린이날 : 휴진
5월 25일(월) 부처님오신날(대체 휴일) : 휴진
건국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03-05
3/13(금) 대장암 CLEAN 스토리 2026 / 대장암 건강강좌 Part1. 봄이야기
채용
D-2
[계약직] 헬스케어센터 사무원 채용
/계약직/사무직
명
2026-07-15 09:00 ~ 2026-07-21 23:59
D-1 [계약직] 헬스케어센터 방사선사 채용/계약직/기술직
명
2026-07-14 09:00 ~ 2026-07-20 23:59
D-Day [계약직]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청력기사 채용/계약직/기술직
명
2026-07-13 08:00 ~ 2026-07-19 23:59
마감 [계약직] 헬스케어센터 간호사 채용/계약직/간호직
명
2026-07-09 10:00 ~ 2026-07-15 23:59
마감 [계약직] 외래간호팀(안과) 간호사 채용/계약직/간호직
명
2026-07-09 09:00 ~ 2026-07-15 23:59
마감 [계약직] 외래간호팀(산부인과) 간호사 채용/계약직/간호직
명
2026-07-08 08:00 ~ 2026-07-14 23:59
입찰
2026-07-27
[건축시설팀] 물류반송설비 유지관리용역
입 찰 공 고
1. 입찰에 부치는 사항
가. 입찰건명 : 물류반송설비 유지관리용역
나. 소 재 지 : 서울시 광진구 능동로 120-1(화양동)
다. 용역관리 개요 :
① 반송설비 (기송관 + Conveyor)
② 기송관 6라인 Station 74개소, Conveyor Station 27개소 운영 및 유지관리
③ 근무인원 4명 (근무시간 : 07:00 ~ 23:00, 연중 무휴)
④ 운영 Software 1식 (기송관, Conveyor 별도)
⑤ 기송관 기계실 송풍장치(6대), Diverter류 유지관리
⑥ 기송관 캐리어 유지관리 : 링 및 센서교체(자재는 지급)
⑦ Conveyor L-lift 10개소, C-Lift 1개소
⑧ 기송관 라인 6개 라인 중 1라인은 수술실 ~ 병리과 전용 라인
⑨ 유지관리를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
라. 용역관리기간 : 2026. 08. 01. ~ 2028. 07. 31. (2년)
2. 입찰방식 : 제한경쟁입찰
3. 입찰일시 및 장소 : 2026. 07. 27.(월) 15:00 영존빌딩 B동 4층 회의실
4. 입찰일정
① 입찰공고일 : 2026.07.16.(목)
② 현장설명회 : 생략
※ 과업내용은 과업설명서에 의하며, 과업설명서상 확인이 어려운 사항은 과업담당자에게 문의 또는 현장 확
인 후 입찰에 참여하여야 하며, 이를 확인하지 않아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입찰참가자에게 있음.
③ 입찰등록마감 : 2026.07.27.(월) 14:30 ~ 15:00 영존빌딩 B동 4층 회의실
④ 입찰일시 : 2026.07.27.(월) 15:00 영존빌딩 B동 4층 회의실
5. 낙찰자 결정방법 : 예정가격 이하 최저가 응찰업체 (V.A.T포함)
6. 입찰참가자격
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2조의 요건을 갖추고 부정당 제재 중이지 않으며, 공고
일 기준 1년 이내 본원과의 낙찰 포기 및 계약 미이행 사실이 없는 업체
나. 입찰공고일 기준 최근 2년간 컨베이어(제조사:현대E/V)와 기송관(제조사:슈미츠버그社) 동일 제조사의 500Bed
이상 종합병원 물류반송설비 유지관리 실적(1년 이상에 해당) 1건 이상 보유업체
다. 컨베이어와 기송관설비 시스템 전체를 제조사 상관없이 운전, 감시 유지관리 가능한 업체로 500Bed 이상 종
합병원 유지관리 실적(1년 이상) 2건 이상 보유업체
라.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 사업장을 둔 업체 (공통사항)
단 1) 입찰공고일 기준으로 등록취소, 휴업, 폐업, 업무정지와 기타 행정관청의 행정처분을 받은 자는 참가할
수 없음
2) 각 종 실적 증명은 발주처 확인을 득한 원본만 인정
7. 입찰참가 등록시 구비서류
가. 입찰참가 신청서(병원 소정양식) 1부
나. 위임장(대표자가 아닌 경우), 재직증명서 각 1부
다. 인감증명서 및 사용인감계 1부
라. 사업자등록증 사본 1부
마. 실적증명서 1부
※ 실적증명서는 발주처 확인을 득한 것만 인정
바. 지방세, 국세 완납증명서 1부
사. 법인등기부등본 각 1부
아. 이행(입찰)보증보험증권(입찰금액의 100분의 5%이상) 1부
자. 청렴계약이행각서(병원 소정양식) 1부
차. 인감도장 및 참가자 신분증
카.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위임받는 자) 1부
타. 안전보건관리 역량 질의서 1부
8. 계약체결 기한 : 낙찰일로부터 7일 이내 (불응시 입찰보증금은 본원에 귀속됨)
9. 입찰참가시 유의사항
가. 현장설명 및 입찰은 대표자 또는 위임장을 지참한 임직원만이 참가할 수 있음
나. 본 입찰은 예정가격을 공개하지 않음
다. 본 입찰은 신청기간 내에 접수한 업체만이 참가할 수 있음
라. 입찰참가 신청자는 본원의 관계규정 및 특수조건 등을 숙지한 후 입찰에 참가 하시기 바라며, 입찰규정 기
준 미달시 입찰에 참가할 수 없음
마. 참가한 업체 중 입찰공고일 기준 타 발주처 및 하도급업체와 어떠한 형태, 형식으로든 소송 계류 중인 업체
는 입찰참가자격을 부여하지 않으며 낙찰 후 도급계약이 성사된 이후라도 발주처에서 이를 인지한 경우 계약
은 자동 해지되는 입찰이므로 유념하시기 바람.
바.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등 안전관련 제 법규를 준수하고, 안전 관련 법령에서 요구되는 중
대재해예방 조치능력 및 안전관리 능력을 갖춘 업체여야 함(낙찰자는 소정양식의 안전보건 역량 질의서의 내
용을 포함한 안전보건관리계획서를 제출하여야 함).
사. 접수확인 및 기타문의 (담당 : 황준범, 02-2030-7276, FAX:02-2030-7278)
별 첨 :
1. 입찰유의서
2. 입찰참가신청서
3. 과업설명서
4.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위임받는 자)
5. 안전보건관리 역량 질의서
6. 청렴이행각서
위와 같이 공고합니다.
2026. 07. 16.
건 국 대 학 교 병 원 장
2026-07-16
VERTICA 라이선스 납품업체 선정(재공고)
입 찰 공 고(재)
1. 입찰에 부치는 사항
공고번호
건 명
입찰등록일시
(장소)
입 찰 일 시
(장소)
개 찰 일 시
(장소)
건병구 제26-
의정016호
VERTICA 라이선스
납품업체 선정(재)
2026년 7월 16일(목) 10:00까지
(구매팀 입찰실)
2026년 7월 21일(화) 11:00
(구매팀 입찰실)
2026년 7월 21일(화) 11:00
(구매팀 입찰실)
※상기 일정은 병원 사정에 의해서 변동 가능하며, 입찰등록서류는 인편으로 제출해야 함.
2. 입찰방법
일반경쟁입찰(최저가낙찰/V.A.T포함)
3. 낙찰자 결정방법
입찰서 제출 후 규격에 하자가 없는 예정가격 이하 총액(부가세 포함) 입찰 최저가 응찰업체를 낙찰자로 결정
함. 즉시 재입찰을 실시하여도 유찰될 경우 재공고 입찰함.
4. 이행(입찰)보증증권(금)
입찰 총금액의 5%이상을 이행(입찰)보증보험증권(금)으로 등록시 제출하여야 하며, 낙찰일로부터 5일 이내에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당사에 귀속됨.
(※ 보증보험증권의 보험기간은 입찰서 제출마감일로부터 거치기간 32일 이상이며 보증금 미달시 자격상실 되므로 충분한 보증금을 납부, 피보험자는 건국대학교병원(사업자등록번호: 207-82-02115)으로 하고 입찰건명에는 공고된 의료장비건명을 기재함)
5. 입찰참가자격
(1)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2조(경쟁입찰의 참가자격)에 의한 입찰참가자격을 갖춘 자로서 동법시행령 제76조에 의한 부정당업자의 입찰자격제한을 받지 아니한 업체
(2) 기 운영중인 DW DBMS와 동일 기종의 DBMS를 제안해야하며, 최소 3TB의 용량으로 제안해야함
(3) 제안사는 고객의 요청 시, 연 1회 이상의 DW DBMS 사용자 및 운영자 교육을 수행해야함
(4) 납품되는 DBMS는 제조사의 제품공급확약서 및 기술지원확약서를 제출해야 함
(5) 제안사는 최근 5년 이내 1 페타바이트(PB) 이상의 대용량 버티카(Vertica) 사업 수행 경험을 보유해야함
6. 입찰참가 등록서류
(1) 입찰참가신청서(붙임2) 1부
(2) 입찰이행확약서(붙임1) 1부.
(3) 사업자등록증 사본(원본대조필) 1부.
(4) 법인 인감증명서 및 사용인감계(사용인감 사용시) 각 1부.
(5) 위임장 1부(입찰참가자가 대표자가 아닌 경우로 사용인감 및 본인 신분증 지참)
(6) 청렴이행각서 1부(붙임4)
(7) 이행(입찰) 보증증권 1부
(8) 실적증명서 1부
(9) 사양확인서(업체양식) 1부
*의료정보팀 담당자(손훈수 선임)의 확인(필)을 받은 후 구매팀 제출
7. 입찰시행시 제출서류
(1) 입찰서 (붙임3, 1차 금액란에 부가세 포함 총액기재) 1부
(2) 견적서 1부
(입찰서의 입찰가와 동일금액으로 세부사양을 Break Down 후 금액기재)
※위 서류를 대봉투에 넣어 밀봉 후 인감날인(인감지참)하여 겉봉에 입찰(공고)번호, 건명, 업체명을
기입한 후 입찰시 제출.
8. 입찰무효 : 입찰유의서의 무효에 해당될 경우
9. 납기 : 2026.8.1까지(병원 요청으로 일정 변동 가능)
10. 입찰참가시 유의사항
(1) 본원양식으로 통일하여 기재함.
(2) 본원 지급규정에 의하여 대금을 지급함.
(3) 무상 Warranty 기간은 공고규격서에 따름.
(4) 내원하여 업체양식의 사양서(규격서)를 의료정보팀 담당자에게 확인 받은 후 입찰 참가.
(5) 별첨 및 붙임의 모든 서류를 숙지하고 입찰에 참여할 것.
11. 낙찰업체 유의사항
(1) 계약지연에 따른 지체상금(지체 1일당 2/1,000)을 부과함.
(2) 낙찰통보일로부터 7일이내 견적서(낙찰동일금액) 2부, 계약용 인감, 명판을 지참하고 내원하여 계약체결.
(3) 계약체결 후 3일 이내에 이행(계약)보증보험증권(계약금액의 10/100, 계약서에 명시된 기간에 추가 60일 발행) 제출.
(4) 계약체결 후 계약사항 미이행시 이행(계약)보증증권은 본원에 귀속됨.
(5) 이외의 모든 사항은 본원에서 제시하는 바에 따름.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본원 홈페이지( www.kuh.ac.kr) 입찰공고와 담당자(입찰관련: 최재혁 02-2030-7235 /
사양관련: 손훈수 선임 02-2030-7032)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26년 7월 14일
건국대학교 병원장
입찰공고준비중 입니다.
입찰공고준비중 입니다.
입찰공고준비중 입니다.
입찰공고준비중 입니다.
보도자료 배포
2026-06-23
건국대병원 권창희 교수, 심장 수술 후 생긴 희귀 '양심방 회귀 빈맥'… 최신 매핑 기법으로 완치
건국대병원 권창희 교수, 심장 수술 후 생긴
희귀 '양심방 회귀 빈맥'… 최신 매핑 기법으로 완치
건국대병원 권창희 교수, 개흉술·메이즈 수술 후 발생한 복잡성 빈맥
정확히 진단·치료…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게재
심방세동(부정맥의 일종)으로 개흉수술과 메이즈 수술을 동시에 받은 47세 남성이 수술 1개월 만에 또 다른 부정맥으로 고통받았다. 원인은 심장의 왼쪽과 오른쪽 심방을 동시에 빙빙 도는 '양심방 거대 회귀성 심방 빈맥'. 매우 드문 유형인 데다, 회로가 양쪽 심방을 넘나드는 탓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기전을 파악하기 어려운 까다로운 케이스였다.
이 환자를 정확히 진단하고 완치시킨 건국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권창희 교수팀의 치료 사례가 세계 최고 권위의 심장 학술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됐다.
수술 후 한 달 만에 다시 찾아온 부정맥
해당 환자는 크기가 큰 심방중격결손(심방 사이 벽에 구멍이 뚫린 선천성 심장병)의 외과적 봉합과 함께 심방세동을 치료하는 메이즈 수술(심방에 여러 절개선을 만들어 비정상 전기 회로를 차단하는 수술)을 한 번에 받았다. 그런데 수술 1개월 후, 심장이 분당 150회 수준으로 빠르게 뛰는 심방 빈맥이 발생했다. 빈맥 주기는 약 400ms로, 방실 전도 비율도 일정하지 않았다.
단순한 빈맥이 아니었다. 전기생리검사에서 우심방의 전기 활성 순서는 위에서 아래로 파악됐지만, 좌심방 쪽 순서는 불명확했다. 어디서 시작해 어떤 경로로 도는지 쉽게 잡히지 않았다.
새 매핑 기법으로 '회로의 지도'를 그리다
권창희 교수팀은 최신 3차원 전기 지도화 시스템(CARTO3, 옥타레이 카테터)과 함께, 연구팀이 자체 개발해 이미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는 'P파 종료~종료 구간 기반 WOI 설정법'을 적용했다. 이 방법은 심전도 P파가 끝나는 시점을 기준으로 관심 구간을 설정함으로써, 복잡한 흉터 환경에서도 빈맥 핵심 회로 부위를 보다 정확하게 찾아내는 기법이다.
먼저 우심방을 지도화하자, 전기 활성이 '바흐만 다발(Bachmann's bundle, 좌우 심방을 연결하는 근육 다발)' 삽입부로 추정되는 우심방 상부 자유벽에서 수동적으로 퍼져 나오는 패턴이 확인됐다. 이는 주 회로가 우심방이 아닌 좌심방 쪽에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좌심방을 지도화한 결과, 마침내 전모가 드러났다.
빈맥의 회로는 이러했다. 좌심방 후벽을 따라 전기 신호가 아래로 내려가다가, 이전 수술(메이즈)로 만들어진 '지붕 절개선'의 틈(gap)을 통과해 앞쪽으로 빠져나간다. 이후 앞쪽에서 배크만 다발을 통해 우심방으로 건너가고, 우심방에서는 후방 심방간 근육 다발 근처에서 가장 이른 활성화와 가장 늦은 활성화가 만나는 회귀 지점이 형성됐다. 즉, 좌심방과 우심방을 모두 도는 '양심방 거대 회귀 회로'였으며, 핵심 통로(협부)는 우측 폐정맥 전방 능선부에서 발견됐다.
핵심 부위 한 곳 치료로 빈맥 즉시 종료
권창희 교수팀은 확인된 최초 활성 부위에 고주파 에너지를 가했다. 그 즉시 심방 빈맥이 멈췄다. 복잡한 회로를 모두 절단할 필요 없이, 핵심 협부 한 지점만 차단해 빈맥을 완전히 종료시킨 것이다.
권창희 교수는 "이번 케이스는 이전에 우리 연구팀이 개발·발표한 새로운 매핑 기법 덕분에 복잡한 양심방 회귀 회로의 기전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최소한의 시술로 완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방세동 시술은 물론 이처럼 복잡한 심방 빈맥 치료에서도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임상과 연구를 병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난치성 부정맥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증례는 개흉술과 메이즈 수술 이후 발생한 양심방 회귀성 심방 빈맥의 기전을 활성화·일관성 지도화로 신속히 규명하고, 핵심 협부 단 한 지점의 절제만으로 완치를 이끌어낸 성공 사례다.
■게재 정보
-학술지: European Heart Journal (2026, online published)
-DOI: 10.1093/eurheartj/ehag232
-논문명: Chang Hee Kwon, Hyun Keun Chee. (2026). Biatrial macro-reentrant atrial tachycardia after surgical atrial septal defect closure and maze procedure identified by activation and coherent mapping. European Heart Journal. doi: 10.1093/eurheartj/ehag232.
-저자: 권창희(교신저자), 지현근
■권창희 교수 / 건국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의학박사)
권창희 교수는 심방세동부터 복잡성 심방 빈맥·심실 조기수축까지, 부정맥 전 분야에 걸쳐 3차원 전기 지도화 기반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을 가장 활발하게 시술·연구하는 국내 전문가 중 한 명이다.
단순한 임상 시술에 그치지 않고, 시술의 근거를 스스로 만들어 온 연구자이기도 하다. 이번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게재 케이스에서 활용된 새로운 전기 지도화 기법은 권 교수팀이 직접 개발해 Heart and Vessels(2024)에 먼저 발표한 것으로, 연구 결과를 즉각 임상에 적용해 난치성 양심방 회귀 빈맥 환자의 완치를 이끌어낸 '연구-임상 선순환'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세계적 권위의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에 게재된 심방세동·관상동맥질환 복합 환자 대상 항혈전 치료 다기관 무작위 연구(EPIC-CAD)에도 참여 연구자로 기여했으며,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11개 대형 대학병원이 참여한 심실 조기수축 절제 전략 연구(ABOUT-PVC)에서도 건국대병원 대표 연구자로 이름을 올렸다. 심장 이식형 전자 기기(심박동기·삽입형 제세동기 등)를 가진 환자의 수술 전후 관리 기준을 정립한 가이드라인 논문의 교신저자를 맡는 등, 부정맥 진단·치료 전반에서 국내 기준을 제시해 온 전문가다.
2026-06-22
건국대병원 이동원 교수, 한국여자축구연맹 의무위원 위촉
건국대병원 이동원 교수, 한국여자축구연맹 의무위원 위촉
― 여자축구 선수 맞춤형 부상 예방∙복귀 체계 구축에 기여 ―
월드컵의 함성에 가려지기 쉽지만,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도 그라운드에 오른다. 6월 15일부터 12일간 열리는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는 초등부부터 고등부까지 여자축구 유망주들이 경쟁하는 무대다.
이처럼 여자축구의 성장 기반이 주목받는 시기와 맞물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가 지난 6월 8일 한국여자축구연맹 의무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번 위촉을 계기로 여자축구 선수들의 부상 예방, 조기 진단, 재활, 안전한 경기 복귀를 아우르는 스포츠의학적 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자축구 성장의 과제, ‘선수 보호’
여자축구는 최근 경기력 향상과 저변 확대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선수층이 두껍지 않은 만큼 핵심 선수의 부상은 개인의 선수 생명뿐 아니라 팀 전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축구는 급격한 방향 전환, 감속, 착지, 몸싸움이 반복되는 종목으로, 여자 선수에서는 전방십자인대 파열, 반월연골판 손상, 슬개대퇴관절 통증 등 무릎 부상이 중요한 문제로 꼽힌다. 실제 현장에서는 크고 작은 통증을 안고도 훈련과 경기를 이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아, 단순히 ‘출전 가능 여부’만을 기준으로 판단하기보다 통증의 원인과 부상 위험을 조기에 평가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예방부터 복귀까지, 현장 중심 관리 강화
이 교수는 여자축구 선수 보호를 위해 부상 발생 후 치료에만 집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예방·조기 진단·재활·경기 복귀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교수는 “여자축구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수 선수 발굴과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선수가 다치지 않고 오래 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통증을 참고 뛰는 방식이 아니라,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 교수는 한국여자축구연맹 의무위원으로서 선수 부상 예방 교육, 의학적 자문, 진료 연계, 재활 및 경기 복귀 기준 마련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지도자와 트레이너가 현장에서 선수의 이상 신호를 조기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소통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스포츠의학 전문성 바탕으로 기여
이 교수는 현재 대한체육회 스포츠의학위원, 건국대병원 스포츠 수술/통증 클리닉장을 맡고 있으며, 무릎 관절 및 스포츠 손상 분야에서 진단, 치료, 재활, 경기 복귀까지 이어지는 통합적 진료를 수행해 왔다. 앞으로는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에 축적된 기능 회복 치료 경험과 운동 기능 평가 시스템을 여자축구 현장과 연계해, 선수 개개인의 부상 위험을 조기에 확인하고 안전한 복귀를 돕는 맞춤형 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2026-06-18
감기 후 찾아온 마비… 호흡까지 멈출 수 있는 희귀질환 ‘길랭-바레증후군’
감기 후 찾아온 마비…
호흡까지 멈출 수 있는 희귀질환 ‘길랭-바레증후군’
살아가면서 감기에 걸려본 적 있는 사람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대부분은 충분한 휴식 후 회복되지만, 일부에서는 예상치 못한 신경계 이상 증상이 뒤따르기도 한다. 단순 피로처럼 느껴졌던 손발 저림이 점차 심해지고, 계단을 오르기 어렵거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이어진다면 희귀 신경질환인 ‘길랭-바레증후군(Guillain-Barré syndrome)’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프랑스 의사 이름에서 유래된 질환명
길랭-바레증후군은 1916년 프랑스의 신경학자 조르주 길랭(Georges Guillain)과 장 알렉상드르 바레(Jean Alexandre Barré)가 처음 보고한 질환이다. 두 사람의 이름에서 명칭이 유래됐다. 이 질환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말초신경을 잘못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성 신경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희귀난치질환으로 분류되며,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다.
감염 이후 면역 반응이 신경 공격
길랭-바레증후군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 반응 이상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감기, 독감, 장염 등 바이러스 또는 세균 감염 이후 수일에서 수주 사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감염원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정상 신경세포까지 공격하게 되면서 염증과 신경 손상이 발생한다. 일부에서는 예방접종이나 수술 이후 발생하는 사례도 보고되지만 매우 드문 편이다.
건국대병원 신경과 오지영 교수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발병 전 감기나 설사 같은 감염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다”며 “다만 감염 이후 모든 사람이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면역 이상 반응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발 저림에서 시작돼 마비로 진행될 수도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통증과 근력 저하다. 처음에는 목이나 허리가 아파서 디스크로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리에 힘이 빠지고 걷기 어려워질 수 있다. 증상은 대개 양쪽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며 아래에서 위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팔과 얼굴 근육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삼킴 장애나 호흡근 마비가 동반되기도 한다. 일부 환자에서는 심한 통증, 혈압 변화, 부정맥 같은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오 교수는 “길랭-바레증후군은 진행 속도가 빠른 경우 수일 내 보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특히 호흡곤란이나 급격한 근력 저하가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경검사와 뇌척수액 검사가 진단의 핵심
병의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적인 진단이 필수적이다. 신경과 전문의의 신경학적 진찰을 바탕으로, 말초신경의 기능 저하를 확인하는 근전도 및 신경전도 검사를 시행한다. 또한 뇌척수액 검사에서 단백질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해 있는지를 확인하기도 한다. 필요에 따라 MRI와 같은 영상검사를 함께 시행해 다른 신경질환이나 근력 저하의 원인을 감별하기도 한다. 즉, 길랭-바레증후군의 진단은 한 가지 검사 결과보다 증상 진행 양상과 신경학적 진찰, 검사 결과를 종합해 판단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면역치료와 재활치료 병행…회복 가능성 높아
길랭-바레 증후군의 핵심 치료는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을 억제하여 신경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있다. 가벼운 경우에는 저절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걸을 수 없을 정도로 근력약화가 심한 경우에는 고용량의 면역글로불린을 정맥으로 투여하거나, 환자의 혈액을 걸러내어 신경을 공격하는 항체를 제거하는 혈장교환술을 시행한다. 이러한 특수 치료는 증상 발현 초기에 시작할수록 치료 효과가 뛰어나며, 이후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호흡 보조, 통증 조절 등 증상 완화를 위한 보존적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재활치료도 중요하다. 근력 회복과 보행 기능 개선을 위해 물리치료와 재활 운동을 병행하게 된다. 회복 속도는 개인차가 있지만, 상당수 환자는 수개월에 걸쳐 기능이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빠른 이상 신호 인지가 무엇보다 중요
길랭-바레증후군은 드문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과 치료 여부에 따라 예후 차이가 큰 질환이다. 특히 감염 이후 갑작스러운 손발 저림이나 근력 저하가 나타난다면 몸이 보내는 신호를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오지영 교수는 “희귀질환이라고 막연히 두려워하기보다는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좋은 회복 경과를 보이는 환자들이 많다”며 “며칠 사이에 근력 저하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단순 피로로 넘기지 말고 전문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6-06-17
건국대병원 문원진 교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선정
건국대병원 문원진 교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선정
— 치매·뇌졸중 등 5대 뇌신경질환 MRI, AI가 실시간으로 읽는다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AI 뇌영상 플랫폼 핵심 임상기관으로 낙점 —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문원진 교수가 2026년도 제1차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 차원의 첨단 의료기기 육성 프로그램이다. 문 교수가 참여하는 과제는 뇌 MRI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NeuroCore) 개발 및 다질환 확장형 AI 뇌영상 분석 플랫폼 상용화 프로젝트이다. 뇌질환 진단 치료 AI 전문기업 뉴로핏이 주관연구개발기관을 맡아, 축적된 뇌 영상 AI 분석 기술과 소프트웨어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NeuroCore 개발과 제품화 및 국내외 인허가 등을 이끈다.
문원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의 임상 인프라와 다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뇌신경질환 영상 코호트 구축을 총괄하며 AI 모델의 임상 검증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 뇌신경질환 MRI 판독은 전적으로 영상의학과·신경과 전문의의 정성적 판독에 의존한다. 판독자 간 변동성, 미세 병변 누락, 절대적인 판독 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한계가 있으며, 항아밀로이드 치료제 시대가 열리면서 이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레카네맙, 도나네맙 등 알츠하이머 항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는 치료 과정에서 뇌부종과 미세출혈을 동반하는 ARIA(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라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레카네맙 임상시험에서 ARIA-E(뇌부종)가 약 12.6%에서 발생했고, 이를 안전하게 모니터링하려면 환자 1인당 치료 기간 중 최소 5~7회의 추가 MRI 판독이 필요하다. 국내 치매 환자가 2025년 기준 약 97만 명에 달하고, 2026년에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 판독 부담을 사람만으로 감당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이번 연구는 다중 MRI 시퀀스를 동시에 처리하는 뇌영상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을 개발한다. 방대한 비표지 뇌 MRI 데이터를 자기지도학습(Self-Supervised Learning)으로 사전 학습한 뒤, 각 질환에 특화된 다운스트림 모델을 탑재하는 구조로 설계된다.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병(ARIA 검출·정량화), 뇌소혈관질환(WMH·CMB·혈관주위공간), 다발성경화증·자가면역 뇌질환(MS 병변·CVS·PRL), 뇌졸중(후 인지장애), 외상성 뇌손상(TBI) 등 5대 뇌신경질환의 MRI 소견을 단일 통합 플랫폼에서 자동으로 분석한다.
크게 1단계(기반 구축·기술 개발)와 2단계(임상 검증·인허가 획득)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에서 건국대병원은 이 연구의 핵심 임상기관이다. 문원진 교수 다기관 네트워크를 구성해 200건 이상의 전·후향적 뇌질환 영상 코호트를 구축하고, 병변별 전문가 합의 기반의 정밀 Ground Truth 레이블을 제작한다. 이렇게 구축된 임상 데이터는 NeuroCore 모델의 학습·검증에 활용되는 동시에, 향후 한국형 ARIA 모니터링 가이드라인과 뇌소혈관질환 영상 바이오마커 표준화의 근거 자료가 된다.
AI 자동 판독 보조 시스템이 구축되면 ARIA 발생을 조기에 감지하고, 치료 지속·중단에 대한 임상 의사결정을 객관적 수치 근거와 함께 신속하게 내릴 수 있다. 적용 범위는 치매에 그치지 않는다. 2023년 한 해에만 11만 3,098건의 뇌졸중이 새로 발생했고, 생존자의 약 38%에서 인지장애가 뒤따른다. 외상성 뇌손상은 연간 약 25만 건이 발생하며, 다발성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범주질환 환자를 합치면 국내 수천 명에 달한다. 이들 질환의 MRI 모니터링 수요를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커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역 격차 해소 효과도 크다. 신경영상 전문의가 부족한 중소 병원·지역 의료기관에서도 AI 보조 판독을 통해 표준화된 수준의 진단 지원이 가능해진다. 연구팀은 이 플랫폼이 전문의 1인당 연간 수백 시간의 판독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적으로는 글로벌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이 2030년 253억 달러,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시장이 38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 시장을 뒷받침하는 AI 영상 분석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K-의료 AI 수출 모델이 만들어지게 된다.
문 교수는 “알츠하이머 항체 신약 처방이 본격화되면서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거대한 희망의 문이 열렸지만, 그 이면에는 일어날 수 있는 뇌부종과 미세출혈이라는 부작용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통제하느냐에 치료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국내 상급종합병원의 영상의학과 전문의 부족과 정량적 시계열 판독의 한계로 인해 현장 의료진이 느끼는 부담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의사들이 신뢰하고 진료실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임상급 AI 플랫폼의 완성을 이끌어, 대한민국 치매 환자들이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 없이 최첨단 신약 치료의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6-16
건국대병원 이동원 교수, 무릎 쿠션 되살리는 '다음 단계' 찾아 미국으로 떠난다
건국대병원 이동원 교수, 무릎 쿠션 되살리는
'다음 단계' 찾아 미국으로 떠난다
건국대병원 이동원 교수, 세계적인 무릎 재생연구 거점 스크립스(Scripps) 연수…
"이식과 재생의 해답, 직접 가서 확인하겠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가 올여름 미국으로 떠난다. 이 교수는 연간 50건 이상의 반월연골판 이식술을 집도하며, 건국대병원 반월연골판이식 클리닉을 이끌고 있다.
이번 행선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스크립스 클리닉(Scripps Clinic) 산하 정형외과 연구·교육 센터(Shiley Center for Orthopaedic Research and Education, SCORE)다. 현재 반월연골판 이식술이 안고 있는 한계를 넘어설 실마리, 3D 프린팅과 줄기세포를 이용한 차세대 재생 치료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오겠다는 것이다.
무릎의 '쿠션'이 망가지면 생기는 일
반월연골판은 허벅지뼈와 정강이뼈 사이에 위치한 초승달 모양의 물렁뼈다. 걷고 뛸 때 무릎에 실리는 충격을 고르게 분산시키는 '쿠션' 역할을 한다. 이 쿠션이 심하게 손상돼 상당 부분을 잘라내야 하는 상황이 되면, 그 아래 관절연골은 무방비 상태로 마모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지는 이유다.
젊고 활동적인 환자에게 반월연골판 이식술은 이 경로를 차단하는 치료다. 기증받은 조직으로 손상된 쿠션을 복원해 관절 수명을 늘리는 것이다. 이 교수는 건국대병원 반월연골판이식 클리닉장으로서 전담 간호사와 수술실 이식 전문팀을 중심으로 이식 전 과정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직접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쌓인 경험, 남아 있는 숙제
이식술 경험이 쌓일수록 이 교수가 마주한 것은 수술 성공의 기쁨만이 아니었다.
이 교수는 현재 이식술의 한계를 이렇게 말했다. "반월연골판 이식은 많은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지만, 기증 조직 부족, 크기 맞추기, 이식편 돌출, 장기 생존율 등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해답을 찾기 위한 눈이 자연스럽게 '재생'으로 향했다. 기증 조직을 넣는 대신, 처음부터 환자 몸에 맞는 구조물을 만들어 새 조직이 자라나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것이 바로 3D 프린팅을 이용한 '맞춤형 연골판 제작' 연구의 핵심이다. 그 연구가 가장 앞서 있는 곳이 스크립스였다.
세계 재생의학의 심장, 스크립스로 향하다
스크립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라호야(La Jolla)에 자리한 세계적 의료·연구 기관이다. 이 교수가 합류하는 SCORE 센터는 무릎 관절 생체역학과 재생의학 분야에서 오랫동안 세계를 선도해 온 거점이다.
센터를 이끄는 대릴 딜리마(Darryl D'Lima) 박사는 정형외과 의사이면서 동시에 생체공학자, 재료과학자, 컴퓨터 과학자들과 함께 '무릎을 다시 만드는' 융합 연구를 해온 인물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재생의학연구소(CIRM)는 딜리마 박사팀의 반월연골판 복원·재생 연구에 약 136만 달러를 지원했고, 2026년에는 1,270만 달러 규모의 추가 연구비가 뒤따랐다.
핵심 기술은 3D 프린팅 기반의 '스캐폴드(scaffold)'다. 쉽게 말해 새 조직이 자라 들어갈 '틀'을 환자 맞춤형으로 먼저 설계해 만드는 것이다. 환자의 CT·MRI 정보를 바탕으로, 그 사람의 무릎에 정확히 들어맞는 구조물을 찍어 내는 방식이다. 기성복을 환자 무릎에 맞게 '수선'하던 방식에서, 그 사람의 몸에 딱 맞는 '맞춤복을 처음부터 짓는' 방식으로의 근본적인 전환이다.
틀과 씨앗이 만나야 비로소 조직이 자란다
그러나 아무리 정교한 틀을 만들어도, 그것만으로는 살아 있는 조직이 되지 않는다. 틀을 채울 세포가 필요하다. 딜리마 박사팀은 콜라겐 기반의 틀에 줄기세포와 성장인자를 결합해 반월연골판과 유사한 조직을 키워 내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인공 보형물이 아니라, 몸 안에서 세포가 실제 조직을 만들어 내도록 하는 '재생형 임플란트'를 목표로 하는 것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이번 연수의 의미가 선명해진다. 스크립스가 강한 분야는 환자 맞춤형 '틀'을 만드는 공학 기술이다. 한국이 쌓아온 강점은 그 틀을 채울 줄기세포를 다루는 임상 경험이다. 국내에서는 제대혈(탯줄 혈액) 유래 줄기세포 연골 재생 치료제가 2012년 허가를 받은 뒤 3만 명 이상의 환자에게 쓰이며 장기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이 한국발 치료제는 현재 미국 FDA 3상 임상을 앞두고 있으며, 스크립스 클리닉도 해당 임상 네트워크에 포함돼 있다. 이 교수는 이 미국 임상의 자문의로 참여 중이다.
"귀국 후 국내 환자 치료에 적극 반영할 것"
"이번 스크립스 연수를 통해 이식과 재생치료의 다음 단계를 고민하고, 귀국 후 국내 환자 치료와 연구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습니다."
이 교수는 연수 기간에도 클리닉 운영은 중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좋은 결과는 집도의 한 사람이 아니라 전담 간호사, 수술실 이식팀, 재활팀이 함께 움직일 때 만들어진다"며, 귀국 후 수술을 기다리는 100여 명의 환자를 위한 수술 전 준비가 연수 기간에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월연골판 치료는 지금 중요한 전환점을 지나고 있다. 이 교수의 이번 연수가 그 변화를 국내 임상 현장으로 가져오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이동원 교수는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국내 최초의 반월연골판이식 클리닉을 개설해 반월연골판 이식 치료를 전문 진료 영역으로 체계화해 왔다. 기증 조직 선정부터 수술 전 평가, 이식편 크기 확인, 수술, 재활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반월연골판이식술 후 재활 연구로 대한슬관절학회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2026-06-10
건국대병원 이영환 교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선정
건국대병원 이영환 교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선정
— 피 한 방울 없이 중증환자 급성기 악화 조기 예측…
피부 붙이는 마이크로 니들 웨어러블 패치로 응급 환자 구한다 —
건국대병원 응급의학과 이영환 교수가 2026년도 제1차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약 9,400억 원을 투입하는 국가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연구개발 프로그램이다. 이 교수가 참여하는 과제는 ‘인공 땀샘관(ASD) 기반 AI 융복합 차세대 웨어러블 디지털 생검 체외진단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로, 3년 9개월간 약 32억 6,600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건국대병원은 본 연구의 핵심 임상기관으로 참여한다. 이영환 교수는 과제 기획 초기 단계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임상적 요구를 제시하고, 중증환자의 급성기 악화를 조기에 예측하기 위한 의료기기 설계 방향 수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왔다.
특히 이번 연구는 반복 채혈 없이 피부에 부착하는 최소침습형·저통증 마이크로니들 기반 웨어러블 패치를 이용해 주요 바이오마커 변화를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목표로 한다.
이 교수는 향후 응급실·중환자실 환경에서 수행될 다기관 확증 임상시험의 실질적 총괄을 맡아, 해당 기술의 안전성과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웨어러블 패치 활용...중증 응급환자의 상태 악화 조기 감지 목표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 혈관이 갑자기 막혀 발생하는 대표적인 응급질환으로, 발병 후 얼마나 신속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느냐가 환자의 예후를 좌우한다. 현재 응급실에서는 채혈 후 혈중 심근 손상 단백질인 트로포닌 수치를 분석해 심근경색을 진단한다. 그러나 시간 경과에 따른 트로포닌 수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반복 채혈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진단과 치료 결정이 지연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통증 부담이 거의 없는 마이크로니들 기반 웨어러블 패치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채혈 없이도 주요 바이오마커 변화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급성 심근경색을 포함한 중증 응급환자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감지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연구는 건국대병원 응급의학과가 응급실·중환자실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하는 임상적 문제를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포항공대 임근배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웨어러블 디지털 생검 기술을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의료기기로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팀은 피부에 부착하는 소형 패치에 최소침습형 마이크로니들 및 초미세 전극 구조를 적용해, 반복 채혈 없이 트로포닌 등 중증환자 급성기 악화와 관련된 주요 바이오마커 변화를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건국대병원 응급의학과 임상시험 설계주도...안정성과 유효성 검증의 핵심기관
건국대병원은 응급실·중환자실 환자군에서 해당 기술의 임상적 필요성, 적용 시나리오, 성능평가 지표, 임상시험 설계를 주도하며, 향후 다기관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여기에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결합해 다중 바이오마커의 변화 패턴을 분석하고, 응급실 의료진에게 환자 위험도에 따른 구체적인 의사결정 정보를 제공하는 예측 알고리즘도 함께 개발한다. 또한 기기 자체가 전극 노화나 오염 여부를 자가 진단하고, 장기 부착 중 발생할 수 있는 신호 노이즈를 AI가 실시간으로 보정하는 기능도 포함될 예정이다.
연구는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인공 땀샘관 기반 웨어러블 디지털 생검 원천기술 확보와 AI 소프트웨어 초기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건국대병원 응급실 및 중환자실에서 탐색 임상시험을 개시한다. 2단계에서는 중증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다기관 확증 임상시험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존 정맥 채혈 방식 대비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하고, 최종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SR)를 도출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품목허가 획득을 목표로 한다. 또한 AI 기반 심근경색 조기 진단 및 급성기 악화 예측 알고리즘의 성능을 고도화해,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예측 정확도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응급의료 진단 및 모니터링 방식에 변화 기대...환자는 물론 의료진의 부담도 줄여
이 기술이 임상 현장에 적용되면 응급의료의 진단 및 모니터링 방식에 의미 있는 변화가 기대된다. 반복 채혈 없이 실시간 연속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심근경색 등 중증 응급환자의 급성기 악화를 더 빠르게 감지하고, 골든타임 내 치료 개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반복 채혈로 인한 통증, 혈종, 감염 위험을 줄이고, 혈관 확보가 어려운 환자나 소아·노인 환자에게도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미가 크다. 또한 AI 기반 위험도 분류 및 알림 시스템이 구축되면 의료진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중증환자 선별과 집중치료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환 교수는 “응급실 현장에서 중증환자에게는 짧은 시간도 결정적일 수 있다”며 “피부에 부착하는 작은 패치 하나로 환자의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완성된다면, 응급의료 현장의 진단과 치료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국대병원 응급의학과는 이번 임상시험의 핵심 임상기관으로서 실제 진료 현장에서 해당 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엄정하게 검증해 나갈 것”이라며 “축적된 응급의료 임상 경험과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료기기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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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귀가 먹먹하다면, 이관기능 체크해 보세요
평상시에도 비행기 탔을 때처럼 귀 먹먹함이 반복된다면 이관기능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관은 유스타키오관이라고도 하는데 콧구멍 속(비인강)과 고막 안쪽의 공간(중이강)을 연결하는 통로입니다. 중이강 내 기압을 조절하는 기관으로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침을 삼키거나 하품을 하면 조금씩 열립니다.
귀가 먹먹하고 답답한 느낌을 귀충만감이라고 하는 데, 주로 비행기를 탔을 때 경험합니다. 이를 항공성 중이염이라고 하는 데, 갑작스러운 기압 변화에 귀 안쪽과 바깥쪽의 기압이 같도록 유지하는 이관이 압력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해 발생합니다.
하지만 기압변화와 상관없는 환경에서도 귀충만감이 반복되거나 1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이관기능장애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관기능장애는 증상에 대한 문진과 함께 이경검사, 청력검사, 이관기능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고, 30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관기능은 평상시 닫혀있어야 하는 이관이 항상 개방돼 발생하는 개방증과 개방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열리지 않는 협착증으로 나뉘며 증상은 유사합니다. 이관기능장애는 이명이나 난청, 중이염, 어지럼증 등 다양한 귀 질환 환자에게서도 많이 나타납니다.
경증인 경우에는 보통 저절로 증상이 나아지며 물을 마시거나, 하품을 하거나, 껌을 씹거나, 귀로 바람을 불어넣는 방법으로도 증상이 나아지는 경험을 합니다. 하지만 충녹증으로 인한 코막힘이 오래되거나, 이관에 염증이 발생한 경우, 비대한 코편도(아데노이드)로 인한 이충만감은 항생제를 복용, 코 세척, 비강스프레이 등등 각각 상황에 맞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성인 경우, 이관 삽입술이나 아데노이드 제거술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증상도 다양하고 정도도 다르기 때문에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에게 진료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콧구멍 밖으로 빠져나온 코털, 함부로 뽑으면 위험해요
외출 중에 거울을 통해 콧구멍 밖으로 한 가닥 삐져나온 코털을 볼 때가 있다. 바로 다듬을 수가 없어서 콧구멍 안으로 밀어 넣어 보지만 다시 밖으로 나오는 코털. 어쩔 수 없이 뽑아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보기 싫고 다듬기 귀찮은 코털은 왜 있는 것일까? 그리고 어떻게 다듬어야 할까?
코털은 코 안으로 들어오는 미세먼지, 황사, 박테리아, 곰팡이 등 여러 가지 물질들을 일차적으로 방어한다. 이와 같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코털을 보기 싫다고 함부로 뽑으면 안된다. 코털을 함부로 뽑으면 털이 있던 자리에 모낭염이 생기거나, 그 부위에 비전정염이 생길 수 있으며, 드물게는 염증이 파급되어 뇌 속에 있는 해면정맥동에 혈전정맥염이 발생하여 생명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 또한 코 속의 털을 너무 많이자르거나 짧게 잘랐을 경우, 호흡기의 일차 필터가 사라지는 것이므로 알레르기성 호흡기질환으로부터 취약해지게 된다.
코털은 보기 좋지는 않지만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코털을 함부로 뽑거나, 잘랐을 경우 병이 생기고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코털을 정리할 때는 콧구멍 밖으로 나온 코털만 일정한 길이로 깍아줘야하고, 전용 정돈기(nose hair trimmer)를 사용하는 것도 안전한 방법이다.
당뇨병 합병증의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하는 ‘이것’
식생활의 변하고 노년층이 증가하면서 당뇨병 환자도 늘고 있다. 그 중 '당뇨발'은 당뇨병의 합병증 중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발이란 당뇨병을 오래 앓은 사람들에게 신경장애, 혈관장애, 면역기능의 장애 등의 여러 문제로 인해 발에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통틀어 말한다. 이는 대개 신경병증과 혈관병증이 동시에 작용해 생기게 되고 신경을 침범하면 감각이 둔해져 발에 오는 자극이나 외상을 잘 느끼지 못하게 돼 결과적으로 궤양을 일으키게 된다.
신경증에 말초혈관장애가 동반되면 발로 가는 혈류가 차단돼 정상적인 궤양 치료 속도가 감소되고 감염이나 괴저가 악화돼 장기 입원 치료와 하지 절단에 이르게 된다.
초기에는 발이 시리고 저리며 발이 화끈화끈거린다. 중기가 되면 발에 뭔가가 붙어있는 것 같다. 자갈 위를 걷고 있는 것과 같기도 하고 발이 아파서 잠을 설친다. 말기로 갈수록 통증이 없어져서 편안하게 느끼실 수 있지만 실제로는 상처가 생긴 것을 즉각 발견하지 못해 며칠이 지나서야 알아채는 경우가 많고 정상인보다 치유가 잘 되지 않는 매우 위험한 상태가 된다.
당뇨발은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일단 발생했다면 조직이 괴사에 이르기 전에 치료해 족부와 하지를 절단으로부터 구제하는 것이 치료 원칙이다. 궤양이 치유되려면 적절한 영양소와 산소공급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당뇨병성 혈관병증을 가지고 있으면 말초 혈관이 막혀서 피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해 발이 썩거나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
당뇨발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발까지 혈류가 잘 흐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신현진 교수
김우섭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