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내과
감염질환의
진단과 치료
감염내과는 미생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진료과 입니다. 즉, 미생물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을 진료하는 과입니다.
1. 감염내과는 어떠한 일을 하나요?
감염내과는 미생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진료과 입니다. 즉, 미생물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을 진료하는 과입니다. 감염내과는 감염질환을 가진 환자에 대한 진료뿐만 아니라 타 진료과에서 발생하는 발열, 각종 감염질환 및 항생제 사용에 관한 자문을 시행합니다. 주로 진료하는 질병은 다음과 같습니다.
* 폐렴 등을 포함하는 호흡기 감염증
* 발열을 동반한 설사 등과 같은 소화기 감염
* 급성 신우신염과 같은 요로계 감염
* 뇌수막염과 같은 중추신경계 감염
* 감염성 심내막염
* 피부 및 연부조직 감염 및 골수염
* 원인 불명열
* 간이식, 신이식, 골수이식 등 장기 이식 후 발생하는 감염질환
* 후천성 면역결핍증 환자에서 발생하는 기회 감염질환
* 장티푸스 및 세균성 이질, 말라리아와 같은 각종 전염병의 치료
2. 미생물은 무엇입니까?
미생물이란 아주 작은 생물을 말하는 것으로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이 이에 속합니다. 우리 주위에는 수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으며 인체 내에도 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는데 어떤 미생물은 인체에 아주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렇게 인체에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을 병원균이라 합니다. 감염질환은 미생물이 우리 몸에 들어와 일으키는 모든 질환을 말하며, 감기와 같이 가벼운 질환부터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이나 최근에 문제가 되었던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 등과 같은 다양한 질병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감염증뿐만 아니라 기존의 미생물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렵고 치명적인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한 감염증이 점차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3. 감염질환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감염질환은 항생제라는 약제로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항생제는 주로 세균에 효과적인 약제입니다. 세균뿐만 아니라 면역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들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 감염증이나 진균(곰팡이) 감염증의 경우 이에 맞는 항바이러스 약제나 항진균 제제를 투여하여 치료를 하게 됩니다. 또한 항생제만으로 치료가 어렵고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수술적인 치료도 같이 병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초의 항생제는 1928년 알렉산더 플레밍 박사에 의하여 포도상 구균을 키우던 시험용 접시에서 푸른 곰팡이가 자라나면서 포도상 구균을 죽이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으며 이를 정제 분리한 물질이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입니다. 이후에 수백 종의 항생제들이 개발되어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감염질환으로부터 구했습니다. 이러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항생제의 오남용으로 인하여 항생제가 사용된 지 60여년 만에 많은 항생제의 효과가 없어지는 문제(항생제 내성)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감염증의 치료가 더욱 어려워 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