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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최신 심방세동 치료기술 ‘펄스장 절제술’ 부정맥 치료 세계권위자, 美 미탈 박사와 공동 시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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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5-03-27 조회수 361

건국대병원최신 심방세동 치료기술 펄스장 절제술

부정맥 치료 세계권위자美 미탈 박사와 공동 시술 진행

 

 

 

건국대병원이 최신 심방세동 치료법인 펄스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 PFA)’의 첫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시술은 3월 21일 건국대병원에서 열린 ‘Advanced Pulsed Field Ablation Workshop’에서 시행됐으며부정맥 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Dr. Suneet Mittal과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권창희 교수가 함께 집도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펄스장 절제술은 기존의 고주파(RF) 절제술이나 냉각풍선도자절제술(Cryoballoon ablation)에 비해 시술 시간은 짧고주변 조직 손상의 위험이 적어 합병증 발생률이 낮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실제로 건국대병원에서 진행된 첫 번째 시술은 약 1시간 만에 마무리됐으며환자는 다음 날 퇴원할 정도로 빠른 회복을 보였다.

 

이번에 사용된 장비는 메드트로닉(Medtronic)의 ‘PulseSelect™ PFA 시스템으로전기 펄스를 이용해 심장 내 특정 조직만을 정밀하게 절제하는 기술이다고주파나 냉각 방식과 달리 열을 사용하지 않아 식도횡격막폐정맥 주변 조직 등 민감 부위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심방세동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현재 이 시술은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포함돼 있지 않아 비급여 진료로 진행돼야 하는 제한이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강연을 맡은 미탈 박사는 25년 이상 부정맥 분야에서 활약해온 전문가로현재 미국 밸리 헬스 시스템(Valley Health System)에서 심혈관 서비스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그는 이미 150건 이상의 PulseSelect 시술을 집도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글로벌 PFA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권창희 교수는 펄스장 절제술은 심방세동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빠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의료기술을 국내에 빠르게 도입해 환자 중심의 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