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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감기처럼 흔한 위염, 정확히 알아야 적절히 치료한다

등록일 2020-02-13 조회수 5523

 

위염은 위장의 감기라고 불릴 만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2018년도 위염 및 십이지장염 환자 수는 약 530만 명으로 상위 8번째에 있습니다위염은 발병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급성 위염은 아스피린소염제 등의 약물 복용상한 음식 섭취회 섭취로 인한 아니사키스 감염 등으로 발생합니다명치의 갑작스러운 통증구토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만성 위염은 헬리코박터 균 감염만성적인 알코올 섭취자극성 많은 음식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합니다급성 위염과 다르게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주로 소화불량속쓰림복부 팽만감 등 가벼운 증상을 보입니다.

 

위염의 치료는 비교적 간단합니다급성 위염의 경우는 원인이 된 약물음식 등을 중단하고증상 완화를 위한 위산 억제제 등을 복용합니다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은 균을 제거하지 않는 한 평생 만성적 염증을 일으키며 위궤양 나아가서는 위암의 원인이 됩니다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가능한 한 제균제를 투여해 치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위염은 흔한 질병이지만 개인에 따라 원인과 증상이 매우 다양하며 적절한 투약과 생활습관 개선 등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의 질환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위염은 비슷한 증상의 위암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으며 40세 이상에서는 증상의 유무에 상관없이 2년에 한번은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