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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야외 활동 중 삐끗한 발목

등록일 2019-06-18 조회수 1369


야외 활동 중 삐끗한 발목

야외 스포츠 활동이 증가하면서 급성 발목 염좌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발목 염좌는 손상 정도에 따라 단계와 치료방법이 달라집니다. 1단계는 발목의 인대를 구성하는 섬유의 일부가 약하게 파열된 경우입니다. 하루 정도 지나면 부기가 가라앉고활동하는 데도 불편함이 거의 없습니다치료는 발목보호대를 2주 정도 착용하는 것으로 치료합니다


2단계는 발목 외측인대 일부가 중증도로 파열된 상태로 발목이 붓고 피멍이 생기며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3~5일 정도 부목을 고정해 부기를 가라앉히고 발목 보호대를 2~3주 착용하면서 발목 외측 근력 운동이나 평형감각을 회복하기 위한 재활운동으로 치료합니다


3단계는 인대 전체가 완전히 파열된 경우입니다부축을 받아 일어나야 할 정도로 걷기조차 어렵습니다. 3~5일 정도 부목으로 고정 후 보조기를 착용하는데심한 경우보조기 대신 석고 붕대를 2~3주간 착용합니다파열 부위가 넓은 경우수술적 인대 봉합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 전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스트레칭을 하고발목 중심 잡기가 어려운 하이힐이나 키높이 신발보다는 발볼이 넓고 쿠션감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발목을 자주 접질리는 사람은 발목 근력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을 많이 쓰는 운동 전에는 발목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테이핑을 하는 것이 좋은 예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