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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생강과 계피로 면역력 키우기

등록일 2018-05-30 조회수 4919


음식의 감칠맛과 향을 더해주는 생강은 예로부터 약재로도 사용되어 왔는데 경험적으로 감기 기운을 물리쳐주고 배탈의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많은 임상연구에서 생강은 첫째, 비만과 당뇨, 심장병의 위험도를 낮추고 전반적인 사망률을 감소시켜주고 있음이 밝혀졌다. 생강에 함유되어 있는 페놀성분 때문인데 이는 위장관 기능을 안정시켜주고 임신에 의한 오심 구토를 완화해주며 통증을 경감시키는 효과도 있다. 둘째, 생강은 매우 강한 항염증 작용과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는 진저롤(gingerol)이라는 성분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어 노화와 관련되어 나타나는 여러 가지 퇴행성 질환, 예를 들자면 관절염, 황반변성,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예방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생강은 체온을 상승시켜 건강한 땀을 배출하게 하는데 여기에는 더미씨딘(dermicidin)이라는 강력한 살균효과를 가진 물질이 존재해 피부에서 각종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준다

이런 생강과 함께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재료 중의 하나가 바로 계피이다. 계피는 후추, 정향과 함께 세계 3 향신료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독특한 향은 시남알데하이드(Cinnamaldehyde)라는 성분 때문이다. 계피는 생강과 유사하게 위장강화효, 살균효과, 감기치료, 생리통 완화 등을 나타내는데 최근에는 이런 고전적 효과를 뛰어 넘는 획기적인 연구 결과들이 우리를 놀라게 한다. PLos ONE이라는 저명한 과학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계피가 실험 대상 생물의 수명을 14.5% 연장시켰다. 다른 연구에서는 계피의 주성분이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아밀로이드 생성을 억제하고 신경세포를 사멸시키는 타우 단백질의 엉킴을 방해하는 것이 밝혀졌다. 이와 같은 사실은 계피의 유효 성분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2010 5 Journal of Diabetes Science and Technology 발표된 리챠드 앤더슨 박사팀의 연구에 의하면 계피는 인슐린저항성을 개선시켜 2 당뇨와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효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생강과 계피를 우려낸, 따뜻한 차한잔으로 면역력을 회복시키고 감기와는 담을 쌓아보자. 더구나 생명을 연장해주며 당뇨와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할 수있는 성분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꾸준히 복용하여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한 노년을 누릴 있는 기회를 가져볼 일이다. 우리 몸의 면역력도 높이고 치매를 예방할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