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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박상구 임상병리사, 제11회 대한수술중신경감시연구회에서 최우수 연제로 학술상 수상
건국대병원 박상구 임상병리사,
제11회 대한수술중신경감시연구회에서 최우수 연제로 학술상 수상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상구 임상병리사가 제11회 대한수술중신경감시연구회 정기학술대회 및 워크숍에서 최우수 연제로 선정돼 학술상을 받았다. 이번 학회는 대한신경외과학연구재단이 주관하고, 대한수술중신경감시연구회 주최로 지난 26일 고려대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열렸다.
수상 논문은 ‘수술 정밀도 향상: 미세혈관 감압 수술 중 수술 부위를 확실하게 식별하기 위한 새로운 근전도 검사 결과(Enhancing surgical precision: a novel electromyography finding for confident identification of the root exit zone during microvascular decompression surgery)’다.
미세혈관 감압 수술은 안면신경을 대상으로 이뤄지는데, 다른 신경이 아닌 중추안면신경을 정확히 파악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상구 임상병리사가 속한 박관 교수 연구팀은 이에 수술 중 감시 검사를 정밀하게 시행해, 중추안면신경에서만 독특한 근전도 파형이 관찰되는 것을 확인했다.
파형명은 발견자인 박상구 임상병리사의 이름을 따 ‘Sang ku sign(SKS)’으로 명명했다.
박상구 임상병리사는 “그동안 수술 부위인 중추안면신경을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발생하는 안면경련 재발율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SKS의 발견으로 편측성 안면경련 환자에서 미세혈관감압술을 시행할 때 수술 부위를 보다 명확하게 파악하고 수술이 잘 됐는지 여부도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박상구 임상병리사는 2011년 대한신경과학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신경외과연구재단 주관의 2015년 제7차 대한뇌신경기능장애연구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받은 바 있다.
박상구 임상병리사는 임상병리사로 의사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연구로
Springer-Nature사에서 출판한 ‘Intraoperative Neurophysiological Monitoring in Hemifacial Spasm’이라는 교과서 주 저자로 참여했다.
또 올해 초 미세혈관감압술(HFS)와 관련된 전세계 1461개 연구와 444개 저널, 6021명의 저자, 1732개 기관, 76개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신경외과 학술지인 ‘Neurosurgical Review(IF 2.5)’에 발표된 ‘Mapping trends in hemifacial spasm research_ bibliometric and visualization-based analyses of the Web of Science Core Collection’에서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가 4위, 박상구 임상병리사가 8위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