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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김재헌 교수, "코로나19 유행 기간, 만성통증 환자 우울감과 통증 심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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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2-04-21 조회수 145

건국대병원 김재헌 교수, "코로나19 유행 기간,

만성통증 환자 우울감과 통증 심해져"


조사결과운동시간수면 패턴기분체중에도 영향 미친 것으로 나타나

       

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재헌 교수가 코로나바이러스19 가 만성 통증을 가진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논문을 발표했다.

*Impact of coronavirus disease 2019 on patients with chronic pain: multicenter study in Korea, Korean J Pain 2022;35(2):209-223.

  

이번 연구는 23개 대학병원에서 총 914명의 만성통증환자를 대상으로 25개의 질문에 대해 설문조사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조사 항목은 코로나19 이후 병원 방문 빈도운동 시간밖에서 보내는 시간수면시간체중변화긴장과 염려도우울감흥미/즐거움피로감삶의 어려움자살이나 자해에 대한 생각 등등이다.

 

조사 결과환자의 41.6%가 코로나 19 발생 이후 병원 방문이 감소했다고 응답하였으며이 중 51.2%는 코로나 19를 이유로 꼽았다.

 

또 코로나19는 만성통증환자에게 바깥 활동 시간운동시간체중수면 패턴그리고 기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분석 결과코로나19 발생 이후 응답자의 79.4%가 외출 시간이 감소했고, 42%는 이전보다 운동시간이 줄었으며, 29.4%는 체중이 늘었고, 14.5%는 수면시간이 감소하였으며, 29.3%는 이전보다 짜증을 더 잘 낸다고 응답했다또 걱정이 더 많아졌다고 답한 응답자도 52.1%에 달했으며, 44%는 우울감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이전보다 통증이 증가했다고 답한 환자는 22.5%였는데분석 결과 운동시간이나 수면시간 감소우울감 증가가 통증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재헌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만성통증 환자들의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기 위해서는 통증 질환에 대한 치료뿐 아니라 적절한 운동 양과 수면시간을 유지하고 우울감이나 우울증에 대한 적극적인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재헌 교수는 만성통증환자를 척추통증환자대상포진환자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환자로 분류했을 때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에서 통증 증가가 더 컸다며 팬데믹 기간동안 복합부위통증증후군과 같은 만성 난치성 통증환자들이 겪는 고통이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연구 결과우울감 정도를 측정하는 PHQ-9(Patient Health Questionnaire-9)설문에서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들이 15.5점으로 척추통증 환자(6.61), 대상포진후신경통환자(6.58)보다 높은 우울증을 보였다. PHQ 점수가 10점 이상인 경우중증도의 우울증, 15점 이상은 중등도의 중증 우울증을 의미한다.

 

또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운동 시간과 밖에서 보내는 시간은 줄고우울과 통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헌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은 만성 통증 환자의 병원 방문뿐 아니라통증 정도외출시간운동시간체중수면걱정이나 우울감 등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연구 결과만성통증환자의 통증을 보다 효과적으로 조절하기 위해서는 통증질환에 대한 치료뿐 아니라 적절한 운동과 수면시간 유지가 필요하고환자의 우울감이나 우울증에 대한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의의를 밝혔다.

 

이 논문은 SCIE 논문인 'Korean J Pain' 4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