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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올라가면 식중독을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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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5-20 조회수 1738

기온이 올라가면 식중독을 주의하세요



_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성인경 교수


기온이 점차 올라가기 시작하면식중독에 주의하세요

식중독은 우리 몸에 해로운 물질을 섭취해 소화기를 통해서 독성물질이 흡수되거나 소화기에 감염성질환이 발생해 발열설사복통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발현되는 질환을 통칭하는 것입니다해로운 물질에는 병원성 세균독소바이러스기생충화학물질중금속자연독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잘못 섭취하는 원인 물질에 따라 식중독이 다양하게 분류되는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세균이나 세균의 독소와 연관되어 식중독이 발생합니다.


식중독 증상 비슷경우에 따라 치료 달라

식중독은 대부분 증상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단순히 증상만 가지고는 그 원인균을 알 수 없습니다환자의 경과가 중한 경우나 유행병으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분변검사나 분변배양검사 혹은 혈액 배양검사 등과 함께 역학조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설사와 구토에 의한 탈수를 교정하기 위해 경구적으로나 정맥주사를 통해서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주는 등 보존적 치료방법을 사용하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증상이 호전됩니다특별한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개인위생 및 식품 위생 철저히 해야

개인위생과 음식을 조리하기 전식사 전화장실을 다녀온 후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를 철저히 합니다조리할 때는 신선한 식품을 선택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사용하지 않으며 조리한 식품을 실온에 두지 않고 냉장보관 합니다식품 조리에 사용하는 모든 기구는 깨끗이 세척하고 소독합니다.


원인균에 따른 식중독의 분류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

황색포도상구균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세균으로 인간이나 동물의 피부소화관에 상재하는 포도상구균의 하나다우리나라에서 살모넬라 식중독 및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다음으로 많이 일어나는 식중독의 원인균이다.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식중독의 원인균이 되는 것은 장티푸스균·쥐티푸스균·돼지콜레라균

등이 있다복통구토설사 또는 변비 등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나며 발열 등의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

우리나라에서 비브리오 장염의 발생은 6월부터 10월에서 볼 수 있고 주로 9월에 많이 발생한다장염 비브리오는 바닷물에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해산 어패류가 오염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