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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당뇨 환자, 덥다고 맨발은 금물, 치명적인 합병증 ‘당뇨발’

등록일 2020-07-02 조회수 418


여름철 당뇨 환자가 가장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있습니다. ‘당뇨발로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질환입니다고온다습한 여름에는 슬리퍼나 샌들을 신고 다니다가 상처가 나기 쉽고세균 번식도 활발해져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뇨발은 궤양감염신경 및 혈관 질환 등 당뇨 합병증으로 발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말합니다원인은 당뇨로 인한 발의 감각운동자율신경의 손상이 가장 흔합니다신경 손상으로 감각이 무뎌지면서 발에 상처가 나더라도 인식하지 못해 계속 압력을 가하는 상황이 생깁니다상처가 방치돼 발의 피부나 점막조직이 헐어서 생기는 발 궤양이 발생하고이를 통해 염증이 급속도로 번져 골수염까지 갈 수 있으며증상이 심각할 시 다리 일부를 절단하는 상황까지 이어집니다.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당뇨 환자의 약 45%가 일생에 한 번 이상 겪는 합병증으로 발병률도 높고심각한 경우 다리를 절단이 필요합니다. 족부궤양의 치료는 병변의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기본적으로 혈당과 혈압 등을 조절하고감염되지 않은 얕은 궤양이라면 궤양 상처 치료와 외부 압력 해소만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감염을 동반하고관절까지 노출된 상태라면 오염 조직을 수술로 잘라내고 상처 부위에서 이물질을 제거한 뒤 청결히 소독하고 가해지는 압력을 해소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 절단 또는 부분 절단 수술을 진행해야 합니다다만심한 허혈 상태에서는 혈관 재형성 수술이 선행됩니다.

 

당뇨 환자는 내과적 치료뿐만 아니라 발 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일상생활에서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여름에도 발 보호를 위해 양말을 착용해야 하고 발을 압박하는 조이는 신발은 피해야 합니다. 평소에도 자주 발을 씻으며 상처 난 곳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눈으로 확인하고 발에 상처나 물집이 생겼을 때는 바로 족부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