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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워도 즐겁지 않다? 보조제로 금연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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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1-09-09 조회수 1015

담배를 피워도 즐겁지 않다

보조제로 금연 성공하세요!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금연을 성공하는 사람은 소수다금연이 쉽지 않은 이유는 중독을 일으키는 니코틴이라는 물질 때문담배를 피우면 기도 점막과 폐 점막을 통해 니코틴 성분이 흡수되면서 5초 안에 뇌세포로 전달돼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된다지속 효과는 4시간 정도로이 시간이 지나면 중독현상으로 또 다시 담배를 찾게 된다.


하지만 꾸준한 흡연은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대표적인 질환이 폐암이다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인애 교수는 폐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2/3가 흡연력이 있다며 담배 연기는 구강인두후두를 지나 기관지와 폐포로 이어지는 데 이 길에 발암물질이 포함된 담배연기가 노출되면서 폐암이 잘 생기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인애 교수는 흡연은 폐암 유발에 중요한 요소일 뿐 아니라 폐암을 치료하는 데 있어 이레사와 타세바 같은 먹는 항암제의 치료 효과도 떨어뜨린다고 덧붙였다.


또 흡연은 기관지 질환의 주범으로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를 유발한다김인애 교수는 담배를 많이 피우면 폐가 손상돼폐조직에 구명이 생기는 폐기종이 생기고 기관지가 변형된다며 만성폐쇄성폐질환에 걸리면 처음에는 걸으면 숨이 찰 정도의 증상에서 나중에는 산소가 부족해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발전한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금연은 뇌혈관 질환심혈관 질환심근경색뇌경색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 정부에서 금연보조제(챔픽스)를 지원하면서 이전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지속시간은 12시간으로 아침저녁으로, 12주간 복용하면 된다.


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인애 교수는 보조제가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부분적으로 결합해 흡연자가 담배 맛이 없어졌다고 느끼는 것과 동시에 약간의 도파민을 분비시켜 주기 때문에 금단현상도 덜 겪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금연 보조제를 복용한다고 바로 담배를 끊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1~2주 간격으로 흡연량을 점차 줄여나가면서 복용하면 된다.


김인애 교수는 복용하는 중금연에 성공했다고 보조제를 그만 먹어도 되지 않냐고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은데뇌 속 니코틴에 중독된 뇌세포가 완전히 바뀌는 데는 총 12주가 걸린다며 “12주동안 꾸준히 복용해야 나중에 다시 흡연을 하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인애 교수는 실제 진료실에서 금연보조제인 챔픽스 12주 완료 환자의 금연 성공률을 보면 80~90%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전자담배도 금연에 도움이 될까김인애 교수는 전자담배도 중독성분인 니코틴이 함유돼 있고 이외에도 방향제를 비롯한 유해한 화학물질이 많아건강에 해롭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