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카카오 프린트

보도자료 배포

잦은 소아중이염 재발, 공공장소는 가급적 피하고 이비인후 질환은 미루지 말고 치료하세요!

파일 파일이 없습니다.
등록일 2021-05-27 조회수 1141

잦은 소아중이염 재발공공장소는 가급적 피하고

이비인후 질환은 미루지 말고 치료하세요!


소아중이염은 귀 고막 안쪽중이라는 곳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환자는 주로 2~5세가 흔하다.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신정은 교수는 엄마의 면역세포를 담고 나온 아기는 돌 이후부터 스스로 면역체계를 만들어 간다며 이 과정에서 감기 바이러스에 자주 노출되면 감기에 걸리고흔한 합병증으로 소아 중이염이 나타나게 된다고 말했다.


급성일 때는 열과 귀의 통증귀에 물이 차는 증상이 나타난다.

문제는 만성으로 진행됐을 때다. 3개월 이상 중이염이 지속되거나 2달 이내 자주 재발하는 경우로미열이 잠깐 나타나기도 하지만없는 경우도 있다또 서서히 귀에 물이 차기 때문에아이들이 귀가 먹먹하다고 정확히 느끼지 못하고 지나치기 쉽다이 때문에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신정은 교수는 만성의 경우특이적인 증상이 별로 없기 때문에감기를 자주 앓거나가족 중 비염을 앓는 사람이 있거나축농증에 자주 걸리는 아이라면귀 관련 진료를 볼 때마다 고막 안을 들여다 보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치료는 급성인 경우에는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특별한 치료제가 없다만성인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우선하고항생제를 여러번 투여했는데도 중이염이 낫지 않거나중이염이 있으면서 청력이 기대치 이하로 많이 떨어진 경우에는 환기관 삽입술을 시행한다.


소아중이염은 재발이 잦다신정은 교수는 아이들은 자가 면역체계가 아직 완성돼지 않았고어른들과 비교해 귀와 코목이 서로 더 가까이에 있어서한 곳에 문제가 생기면 그 옆으로 이동하고전파가 잘 되는 것이라며 이 때문에 감기에 걸린 후 중이염이나 축농증인후염 등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아중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을 돌보는 어른들의 위생관리가 우선이다두 번째는 바이러스에 많이 노출될 수 있는 집단생활사람들이 많은 곳공공장소에 너무 자주 가는 것은 피하는 것마지막으로 비염이나아데노이드 비대증편도 비대증 등 소아중이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들은 미루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