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진료를
위한 진검 승부
진단검사의학과에서는 환자의 혈액, 소변, 체액, 조직 등의 검체를 이용하여 질병의 진단과 치료 및 예후에 관련되는 검사를 시행하고 해석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합니다.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 결과를 통하여 의료진 및 환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5%의 비용으로 임상적 의사 결정의 70%를 좌우하는 진단검사는 현대의학에서 매우 효율적인 진료 행위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검사는 임상 의사의 합리적 의사 결정으로 연결되어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진단검사의학 검사의 목적은 크게 다섯 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는데, 환자의 질병에 대한 진단 및 감별진단, 질병 중증도 및 경과 판단을 통한 치료방침 결정, 건강검진이나 선별검사를 통한 질병 발견 및 예방, 예후 판정, 치료 효과의 추적관찰 등이 있습니다.
진단검사의학의 주요 영역은 진단혈액, 임상화학, 진단면역, 임상미생물, 수혈의학, 진단유전학, 검사실경영학, 검사정보학, 현장검사 등을 포함하며, 병원 안의 모든 진료 과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시행하는 검사와 검사 대상인 검체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혈액에 들어있는 각종 성분을 분석하는 것뿐 아니라 소변, 뇌척수액, 체액 등을 검사합니다. 또한 인체의 감염병을 진단하기 위하여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 각종 미생물을 분리하여 동정합니다. 혈액은행에서는 병원 내 수혈이 필요한 모든 곳에 혈액을 공급하는 일을 맡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각종 검사와 헌혈, 성분헌혈, 혈장교환술 등도 시행합니다. 또한 진단유전검사실에서 각종 유전검사를 시행하여 질병과 관련된 유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의학기술은 해가 갈수록 더욱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미래의학, 맞춤의학, 정밀의학과 같은 용어로 대변되는 새로운 현대의학의 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의학적 발전과 기술들이 바로 환자의 진료에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From bench to bedside’라는 말이 있듯이, 실험실의 연구 결과가 실제 환자 진료를 위한 임상검사실의 검사로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신중하고 엄격한 평가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새로운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들, 새로 개발되어 상용화되는 진단 표지자들, 기존의 검사 방법을 대치할 수 있는 더 좋은 성능의 검사 방법들의 홍수 속에서, 다양한 임상 의사들의 요구를 반영하면서도 가장 비용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아내는 게 진단검사의학을 전공하는 의사들의 역할이기도 합니다.
위와 같이 진단검사의학과에서는 각종 검사 기법을 통하여 최신 의학 지식 및 기술을 환자 진료에 접목하여 의료진에게 최선의 진료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 위 동영상은 대한진단검사의학회의 홍보동영상으로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의 업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제작된 동영상입니다.
* 위 동영상은 허미나-김한아 교수팀이 2020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영문학술지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연구를 소개하는 동영상입니다.
* 논문명 : Proenkephalin, Neutrophil Gelatinase-Associated Lipocalin, and 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s in Patients With Sepsis,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