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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 김다영 선생님 감사합니다!

어제 아버지 진료 때 처음 뵙는데 예약을 하고 갔음에도 진료시간이 계속 지연되어 1시간 이상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아버지 연세도 있고 다리가 불편한 상태라 예약을 했는데도 왜 이렇게 오래 기다려야 되나 마음이 불편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진료실에 들어가 선생님을 마주해보니 선생님도 길어진 진료로 너무 힘드실텐데 그럼에도 저희를 아주 반갑고 친절하게 맞이해주시더라고요.

다른 과에서 진료를 해봐도 보통 외래 상담이 1분을 넘기지 않는 편인데,
김다영 선생님께서는 사소한 질문이나 아버지가 불편하다는 부분에 대해 하나도 허투루 듣지 않으시고 꼼꼼히 봐주시고 설명을 해주시더라고요.
저희 뿐만이 아니라 다른 환자들 진료 때도 충분한 설명을 해주시느라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불편한 다리는 완치가 어렵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보호자가 봤을 때는 선생님의 따뜻한 관심과 친절한 설명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아버지의 아픈 다리가 더 나빠지지 않고 조금은 나아질 거란 마음까지 들더라고요.

힘드실텐데도 환자들을 위해서 따뜻한 말과 위로, 희망을 주시는 김다영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도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진료 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5-03-19
미소천사 지소영간호사님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효수 아버님 자녀입니다

적년 아버님이 간암진단을 받고 건대병원에서 검사 및 12차항암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3월에 12차 항암 및 검사를 받으시러 건대병원에 어머니와 방문을 하셨습니다

새벽 6시에 건국대학병원에 가셔서 피검사 등등 검사를 받으시고 9층으로 12차 항암을 받으러 가셨습니다 저희아버님이 병마와 싸우시며 몸도 마음도 엄청 힘들어 하시며 예전과는 다르게 함암을 하시면서 엄청 날카로우시고 지쳐계셔서 예민하십니다

요즘들어 평소와 다르게 통증이 있으신지 더욱 힘들어 하세요
아버께서 자리배정을 받고 보니 화장실이 먼쪽이여서 어머니께서 지소영간호사님께 자리변경을 물어보니 흥쾌히 가까운쪽으로 변경해주시고 주사도 한번에 놓아주셔서 아버님이 항암시작을 편하게 하실수 있었다고 어머니께서 입이 마르게 감사하다고 이야기를 하셨어요
10자리중 8자리가 차서 치료를 받는 분이 계셨는데도 혼자서 손님 한분한분께 웃으면 대응하는 모습을 보시며 대단한 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호출벨이 울리면 바로 대답하고 가서 처리하고 환자분 한분한분께 웃으며 빠르고 친절하게 대응을 하는 모습을 한참보고 계시며 간호사라는 직업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보호자로 온 나도 이렇게 지치는데 이 많은 분들을 어떻게 웃으면 케어가 가능할까? 넋놓고 한참보며 생각을 하셨데요

환자보호자로써 환자는 처음에는 몸이 아프지만 나중에는 마음도 아파지는 것 같아요
처음보는 환자 손을 따뜻하게 어루어 만지며 잘하고 계신다고 응원과 웃을 주신 지소영 간호사님께 머리숙여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함암 후 집에 가는데 앞까지 오셔서 배웅도 해주셨다고 해요
지소영 간호사님 감사합니다
어머니 이야기를 듣는 내내 감사한 마음을 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미소천사 지소영간호사님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2025-03-18
기적이라 말하고 싶어요

노재용 보호자 입니다.

24년 12월 첫눈이 그렇게도 예쁘게 내리던 날
"말기 암 인 거 아시죠 4월부터 암이었네요. 저희는 말기 암 환자는 안 봅니다"
바로 퇴원해 주세요. (타 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님 말씀입니다)
폐수 주머니를 달고 다음날 눈물 흘리며 퇴원을 했습니다.

잘됬다. 내가 원하던 딱 그 나이다 더 살면 추해진다.
장례는 간소하게 상속은 공평하게 하라며 눈시울을 붉히시면 눈물을 삼키시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호흡기 내과 이계영 교수님을 만나고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첫 진료 때 우선 검사부터 해봅시다.
그때 치료를 할지 안 할지 결정 해도 늦지 않는다고 하시며 검사부터 했습니다.
역시 나 말기 암 5.5cm 암 덩어리가 호흡기 끝까지 치고 올라와 숨을 쉬는 것 도 힘들었습니다.

치료를 할 수 없을 때 말기 암 이라 하지 치료를 할 수 있으면 4기라고 합니다.

총기도 있으시고 건강하시니까 항암 해보자고 하시길래 반신반의 하며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항암을 하고 CT 결과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폐 끝까지 있던 암 덩어리가 작은 조각들만 남아 있었습니다.

4차 항암을 끝으로 이제부터 재발 방지 차원의 예방 주사 만 맞으면 된다고 하십니다.
아직 끝난 것은 아니고 쭉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오늘도 진료를 보고 왔습니다.
5년 생존해야 완치라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 85세 입니다.
타 병원에서 말기 암이라 손도 못 된다고 했는데
교수님을 만나 덤으로 사는 삶을 얻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치료해주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또한 이 글을 보시는 환자 분이나 보호자 분들께도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폐암은 아산병원이 최고라고 하지만 저희에게 건대 이계영 교수님이 최고 이십니다.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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