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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이식클리닉

정상 혈액세포를
위한 이식

건국대학교병원 조혈모세포이식클리닉은 합병증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클리닉입니다.


1. 조혈모세포이식이란?

고용량의 항암제와 방사선치료를 통하여 환자의 기존 조혈모세포를 모두 파괴하고 이러한 상태에서 타인의 조혈모세포를 투여하거나 저장되어 있던 본인의 조혈모세포를 투여하여 이 조혈모세포가 환자의 골수에 생착되어 정상 혈액세포를 다시 만들 수 있게 하여 주는 것이 조혈모세포이식입니다. 조혈모세포이식은 백혈병, 골수이형성증후군, 악성임프종과 같이 항암치료 단독으로 완치를 기대하기 힘든 질환이나 재생불량성빈혈과 같이 조혈기능장애를 가지는 질환에 대하여 완치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강력한 치료방법이 됩니다.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미국의 Fred Hutchinson Cancer Research Center의 연구를 통해 조혈모세포이식이 확립되었으며 초창기에는 골수에서 채취한 조혈모세포만을 이용하여 이식을 하였기 때문에 골수이식이라고 불리웠지만 현재는 백혈구 촉진제를 사용하여 말초혈액에서도 조혈모세포를 채취할 수 있고 제대혈에서도 조혈모세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골수이식이라는 말보다 조혈모세포이식이라는 말이 더 옳은 표현입니다. 채취된 조혈모세포는 환자의 골수에 직접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말초정맥을 통해 주입하고, 주입된 조혈모세포가 환자의 골수로 스스로 찾아가 생착하게 됩니다. 생착된 조혈모세포는 환자의 유전자가 아닌 공여자의 유전자로 이루어진 면역세포 및 혈액세포를 만들게 됩니다.


2. 조혈모세포이식의 종류

이식원의 공급처에 따라 크게 환자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이용하는 자가 조혈모세포이식과  환자가 아닌 정상인의 조혈모세포를 이용하는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으로 나누어집니다.

자가 이식의 경우 주로 악성 임프종, 다발성골수종, 일부 성인 급성 백혈병 등이 대상이 되며 이식관련 사망률이나 면역학적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으나 재발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동종 이식의 경우 골수이형성증후군, 재생불량성빈혈 및 대부분의 성인 급성백혈병 등이 대상이 되며 여러 합병증이 많은 반면 재발의 위험성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따라서 자가이식 또는 동종이식 중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는 환자의 진단명, 질환 상태, 공여자의 존재여부, 환자의 나이, 활동력 등을 기준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은 항암제나 방사선치료 등의 이식전 전처치를 필요로 하고 전처치의 강도에 따라 골수파괴성 또는 표준강도 조혈모세포이식(Myeloablative Stem Cell Transplantation)과 저강도 조혈모세포이식(Reduced Intensity Stem Cell Transplantation)으로 다시 나뉘게 됩니다. 이 또한 이식 전 환자의 진단명, 질환상태, 나이, 활동력, 동반된 다른 질환 여부를 기준으로 선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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