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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에 염증을 유발하는 루푸스,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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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1-04-12 조회수 1141

전신에 염증을 유발하는 루푸스,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 중요해


 

젊은 여성에게만 주로 나타나는 희귀면역질환이 있다루푸스다전체 인구의 약 0.1%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됐다특히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 9:1로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나고그 중에서도 가임기의 젊은 여성의 발병률이 높다.

 

루푸스는 자가면역질환이다우리 몸의 백혈구 면역세포가 우리 몸을 공격해 조직이 손상을 받으면서 전신에 염증이 나타난다.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헌 교수는 루푸스로 피부에 염증이 나타나면 손과 얼굴에 붉은 홍반으로 나타나서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가 많다며 하지만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으로 뇌와 신장심장에도 침범할 수 있기 때문에 전신홍반루푸스라 부른다고 설명했다.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미열감과 권태감원인을 알 수 없는 관절통특별한 이유 없이 얼굴이나 손발에 피부 발진이 나타나는 젊은 여성이라면 루푸스를 의심할 수 있다.

 

루푸스 여부는 혈액검사로 감별이 가능하다이상헌 교수는 루푸스는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우리 몸을 공격하는 자가항체가 있고이를 혈액에서 검출할 수 있다며 전체 환자의 98%에서 검출이 되는 만큼 혈액 검사에서 자가항체가 검출되지 않으면 루푸스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치료는 현재 스테로이드를 대체할 수 있는 면역억제제 혹은 타겟 면역조절 치료제를 사용한다특히 초기에 진단받은 경우면역조절 약물 치료를 꾸준히 복용하면 대개는 재발없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이상헌 교수는 루푸스는 95%가 증상이 경미하다며 환자들은 약제를 사용하고이에 따르는 여러 합병증이 있지만 현재 의학수준으로 루푸스로 사망하거나 시한부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헌 교수는 루푸스 환자 중 고등학생은 입시 때 급격히 증상이 악화된다며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이 평소 중요하다고 전했다.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등등으로 몸이 피곤할 때 감염이 잘 돼 감기에 잘 걸리는데이 바이러스가 루푸스 병을 촉발시킨다따라서 감기에 잘 걸리지 않도록 균형된 식사와 운동을 통해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