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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야식, 담석증 유발률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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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1-03-23 조회수 1179

잦은 야식담석증 유발률 높여


다이어트변비폐경간흡충 등등 담석증 유발 요인 다양


담석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5년 사이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36,774->2019년 216,325


담석은 담즙의 성분이 돌처럼 딱딱하게 굳은 것으로 크게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나눈다.


콜레스테롤 담석은 구성성분의 50~70%가 콜레스테롤인 경우로 과식과 비만과한 다이어트혈중 높은 콜레스테롤이 원인으로 꼽힌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천영국 교수는 과체중의 경우간에 지방에 축적돼 지방간이 생기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지면서 담즙 내로 유입되는 콜레스테롤도 많아져 담낭과 담도에 콜레스테롤성 담석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도 합병증으로 신경이 손상되면서 담낭이 담즙을 짜주는 운동기능이 저해돼담석이 씻겨 내려가지 못하면서 담석이 발생하기도 한다.


다이어트나 장기간 금식 등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경우에도담낭에서 담즙을 배출하는 호르몬이 분비가 안 되면서 담석 유발율을 높인다.


천영국 교수는 변비가 심한 사람은 대변에 담즙산이 잡혀 소장에서 흡수되지 못하고 대변과 함께 배출돼 간내 담즙산이 떨어져 담석이 더 잘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야식도 원인으로 꼽힌다잠을 자는 동안 음식이 위 내에 오래 머물면서 담즙 배출을 자극담도 내 담즙양이 많아지고더불어 담즙내 콜레스테롤 배출이 많아지면서 담석이 발생할 수 있다.

색소성 담석은 간에서 만들어진 색소가 주성분으로 갈색과 흑색으로 나뉜다.


나이도 요인이다담즙은 콜레스테롤과 담즙산레시틴이 균형을 이뤄 콜레스테롤이 다른 물질과 엉겨붙지 않도록 하는 데나이가 들면 간에서 담즙산 생성량이 줄면서 담석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


경구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하거나폐경도 영향을 미친다.


색소성 담석은 소장에서 이동한 균이 담관에 염증을 일으키거나간흡충이 간내 담관에 염증을 일으키면서 주로 발생한다.


천영국 교수는 우리나라가 특히 간내 담석 빈도가 높은 편이라며 간흡충이 빨판으로 영양분을 흡수하고염증을 유발하고사체가 떠다니면서 담석이 유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천영국 교수는 간내 담석은 치료가 쉽지 않고간내 담석 환자의 2.4~10%에서 담관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전세계에서 우리나라가 담도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데간흡충이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천영국 교수는 간흡충은 간내 담도에 있는데간흡충이 죽더라도 간내 담관에서 잘 빠져나오지 않고담도 내 머무르게 되고 이 주변으로 콜레스테롤과 빌리루빈칼슘 등이 붙어 담석 형성의 원인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