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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김인애 교수 "흡연기간 길수록 폐암 치료 약물 효과 떨어져" 논문 통해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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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2-15 조회수 1653

건국대병원 김인애 교수, “흡연 기간 길수록

폐암 치료 약물 효과 떨어져” 논문 통해 밝혀

국제 암 저널 BMC Cancer에 논문 게재

 

폐암 치료에 있어 환자의 흡연 기간이 길수록 폐암 표적치료제(EGFR-TKIs)인 이레사(gefitinib), 타세바(erlotinib등의 약물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EGFR-TKIs 는 폐선암 3-4 기에 사용하는 먹을 수 있는 항암 치료제다효과가 좋고 기존에 나와있는 주사 항암제보다 독성이 적어 말기 폐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획기적으로 연장시킨 우수한 치료 약제로 알려졌다이 약은 암세포 성장에 중요한 세포 전달 신호를 억제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한다.

 

폐선암 환자 중 19번 엑손유전자 결손과 21번 엑손유전자 L858R변이가 있는 경우에만 사용가능하다이 유전자변이는 비흡연 여성 폐암 환자에게서 50-60% 발견되나 흡연자에게도 30% 정도 발견된다.

 

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인애 교수는 진행성 폐선암(3-4중 EGFR 유전자 변이가 진행돼 EGFR-TKIs 약물 치료를 받는 건국대병원의 폐암환자 총 14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김인애 교수는 환자를 무흡연자(91), 10년 이하 흡연자(12), 11~30년 흡연자(22), 30년 이상 흡연자(17)로 흡연량에 따라 4그룹을 나눠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과 전체생존기간(0S,overall survival)을 분석했다.

 

그 결과무진행생존기간(PFS)의 중간값이 무흡연자(11.7개월), 10년 이하 흡연자(11개월), 11~30년 흡연자(7.4개월), 30년 이상(3.9개월)로 나타났다. EGFR-TKIs 를 복용하더라도 흡연량이 많을수록 무진행 생존기간이 짧게 나타난 것김인애 교수는 이는 아무리 효과가 좋은 표적 항암제를 복용하더라도 이전 흡연량이 많은 환자의 경우 그 효과의 유지기간이 짧은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전체생존기간(OS)의 중간값 역시 무흡자가(33.6개월), 10년 이하 흡연자(26.3개월), 11~30년 흡연자(20개월), 30년 이상 흡연자(8.9개월)로 흡연 기간이 길수록 전체생존기간이 짧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인애 교수는 환자의 흡연기간과 양이 많을수록 표적 항암 치료의 약물 효과가 3~4배까지 떨어졌다” 며 금연은 폐암 발생 예방 뿐 아니라 치료 효과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적인 암 전문 저널 EMC cancer(IF 3.2)에 지난 2018년 7월호 게재됐다.

 

한편 김인애 교수는 호흡기-알레르기 내과에서 금연 클리닉을 진행 중이다김인애 교수는 금연을 결심하고 찾아온 환자의 치료 성공률이 80~90%에 달한다며 금연을 결심했으나 금단 증상 등으로 실패하거나 자신의 의지만으로 끊기가 어려운 분들이 있다면 클리닉에서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참고자료

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인애 교수

 

1.진료분야 일반 호흡기 질환(폐렴결핵기침천식기도질환)과 금연 치료

 

2.학력

2011 |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졸업

2005 |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원 졸업

2003 |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3.경력

2016-현재 건국대학교병원 임상강사

2012-2016 | 건국대학교병원 전공의

2011-2012 | 서울대학교병원 인턴

 

4.수상

2011 | 대한의학회상(성적우수)

 

(학회활동)

대한내과학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대한폐암학회

대한 중환자 의학회

금연 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