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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의 날 맞이]췌장암, 조기 발견 위해 주기적 복부 CT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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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11-19 조회수 1947


췌장암조기 발견 위해 주기적 복부 CT 필요해

    

도움말 ‧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심찬섭 교수

 

11월 17일은 세계 췌장암의 날이다의료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생존률이 20년 째 그대로인 암이 있다췌장암이다. 5년 생존율이 10% 내외다치료가 어려운 암으로 꼽히는 췌장암, 11월 17일 세계 췌장암의 날을 맞아 자세히 알아보자.


 췌장암 치료율이 낮은 이유는

췌장암은 우리 몸 가운데 뒤쪽에 위치해 위십이지장소장대장간 담당비장 등에 둘러싸여 있어 진단이 쉽지 않다또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야 소화불량이나 체중감소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고 다른 소화기암보다 진행 속도가 빨라 치료가 쉽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췌장암 증상은

안타깝게도 췌장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췌장암으로 병원을 찾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이 위 근처와 등이 답답하다던가왠지 속이 좋지 않다더가식욕이 없다거나 하는 이유가 많다이 외에도 식욕 저하와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난다복통이나 황달도 대표적인 증상이다.


  췌장암 진단은

일반적으로 소화기 증상이 있는 경우초음파 검사나 내시경위 X-선 검사 등을 실시한다초음파에서 명확한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도 CT나 MRI 등으로 몸의 단면을 관찰할 수 있는 검사를 진행해 진단하기도 한다.


  췌장암 치료는

항암제를 시행했을 때 반응률은 0~20%평균생존기간은 1~6개월 정도로 알려져 있다치료는 수술과 방사선요법화학요법과 방사선 요법 등을 함께 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췌장암은 조기에 발견해 수술적 치료가 가능한 경우 완치율이 가장 높다하지만 진단 당시 암이 주변 혈관에 침습해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국소진행성 췌장암의 경우에도 최근에는 수술 전 항암방사선 요법을 통해 암의 크기를 줄인 다음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어 생존률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조기 발견을 위해 필요한 것은

현재 가장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복부 CT복부초음파로 진단하는 경우도 있지만 췌장은 가끔 소장의 가스에 방해를 받아 충분한 평가가 힘든 경우가 있을 수 있다특히 췌장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70세 이상장기 흡연자만성췌장염 병력이 있는 분들은 고위험군으로 1년에 한번씩 정기적인 복부 CT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